[이코노믹매거진=이재준 기자] 대법원이 한미약품의 ‘팔팔’ 상표권에 대한 단독 사용 권리를 확정했다. 아울러 특허심판원은 한미약품의 또 다른 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구구’ 상표권의 고유성도 인정했다.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대법원과 특허심판원이 각각 ‘팔팔’과 ‘구구’의 제품명을 차용한 제품에 대한 상표권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팔팔과 구구는 상표권에 대한 확고한 명성과 독창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명에 함부로 ‘팔팔’과 ‘구구’를

[이코노믹매거진= 박정애 기자] 정부가 아파트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기존 40%에서 300%까지 늘리고, 특별공급 물량에도 거주 의무기간을 적용하는 등 청약제도를 개편한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서부지역에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계획을 수립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예컨대 공급물량이 100가구라면 예비당첨자를 기존 40명에서 300명까지 늘린다는 의미다. 현재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물량의 500%까지 선정하고 있으나 그

[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한국모델협회(회장 임주완ㆍ이하 KMA)가 최근 늘고 있는 초상권 및 인격권 침해 등의 법적분쟁으로부터 패션ㆍ시니어ㆍ키즈 등 소속된 모델 회원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에 나섰다. KMA와 주식회사 오즈(OZ)는 16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모델 초상권과 관련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즈는 모델들이 직면할 수 있는 분쟁을 온라인 시스템 단속을 통해 중재하고 협의를 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핵심은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이다. 흔히 초상권 침해는 명예

[이코노믹매거진= 박정애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식품외식기업에서도 신속한 사태 극복을 위해 기부 행렬에 적극 동참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CJ그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 구호활동, 피해복구 등에 써달라며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와 별개로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 1만5000개를, CJ올리브영은 마스크와 항균물티슈 1만개를 비롯해 비타민 음료 등을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3월 1일부터 한 달간 대구·

[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국내의 한 바이오메디컬기업이 “윤리적논란과 동물성병원체 감염 위험을 원천차단한 혈관줄기세포의 특허를 받았다”고 자신했다. 고가의 해외 수입품을 대체한 당뇨성 족부궤양, 허혈성 심질환 및 미숙아망막병증 등의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제대혈로부터 유래된 혈관내피전구세포(EPC)에 특허조성물(천연물 유래의 기능강화 인자)을 첨가해 손상된 혈관에 직접 작용, 조직재생에 기여하는 내용의 국내 특허 (제 10-2088767호)를 지난 9일 획득했다.본지가 입수한

[이코노믹매거진=이수연 기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시장(마켓 등)으로 가지 않으면서, 경제 엔진이 멈추고, 그 결과 공장마저 정지해야할 지경이다.”세계 경제의 악재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으로 경기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금융 불안도 악화되고 있다.2020년 코로나19로 발발한 세계경제 위기는 금융 경색에 따른 시장 불안과 이로 인해 자금이 이탈한 신흥국

[이코노믹매거진= 박정애 기자] "한걸음 앞이 보이지 않아요. 그저 눈물만 나와요. 어제 임대료를 맞추니 생활비가 없더라고요.."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강원도 골목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까지 확산하는 악재가 겹쳐 지역 축제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사실상 주요 수입원이던 주둔 군인들의 외출·외박이 전면 통제돼 돈줄이 마른 탓이다. 은 지난 2월24일 "[르포② 코로나 현장을 가다] 강원도 접경지역 상권 마비…상인들 '울상'"의 제하기사를 통해 강원도 접경지역의 실상을 보도한 적 있다.

[이코노믹매거진=이수연 기자] 서울대병원이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NIAID)과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치료 약제는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다.지난 9일, 서울대병원과 미국국립보건원은 임상 연구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미국과 싱가폴 등 전 세계 총 394명의 코로나19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포함됐다.이번 임상시험은 무작위 대조군 시험으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은 치료 후보약물이 환자에게 효과

[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위축조짐을 보이는 경기 부양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들어가면서, 국내의 시선은 한국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쏠리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해선 현재 논의중인 추경안과 맞물려 기준금리가 답이지만,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인 가계부채와 외국 자본의 이탈이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1.50~1.75%에서 1.0~1.25%로 0.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 활동에 점차 위

[이코노믹매거진=이수연 기자] 정부가 공급 대란을 겪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의 공적 판매처를 전국 2만4000여개 약국으로 일원화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과거 약사계와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최근 청와대는 “약국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며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등으로 나뉘어 있던 마스크의 공적판매처를 약국으로 통일할 방침을 시사했다.이에 발맞춰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유통회사인 지오영ㆍ백제약품으로부터 공적물량으로 매일 공급받는 마스크 240만장을 전국 약국에서 장당 1500원 이하 가

[이코노믹매거진= 박정애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채용시장에까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유통과 관광, 서비스 업종이 타격을 입으면서 매출 하락으로 인한 경제 악순환이 경제 피라미드 가장 하위층인 아르바이트 계층까지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29일 소상공인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크게 급감하며 업주들의 아르바이트생 이용 비중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채용을 미루는 업체도 늘고 있다.이와 같은 현상은 주요 요식업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이 매출 하락을

일반식품을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부당 광고한 업체 32곳과 이들 업체가 판매한 21개 제품이 적발됐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판매 사이트 차단 및 고의‧상습 위반업체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될 예정이다.이번 적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선물용으로 애용되는 제품 중 키 성장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일반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이다. 식약처는 최근 유튜브 등 SNS에서 제품을 직접 섭취하고 키가 ○○cm 컸다고 광고한 가짜체험기 영상은 사법당국에 수사의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첫날인 오늘, 첫 생산된 마스크를 시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공급은 오늘 0시부터 시행하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판매처로 신속하게 출고해야 함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개를 최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대구·경북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이르면 내

[이코노믹매거진= 박정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6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6일 오후 3시 기준 60만3000명의 동의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이 글은 다음날 새벽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요건을 충족했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공식적인 답변요건을

[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아시아 최대의 엘리트패션모델 결선 ‘2020 페이스 오브 아시아 with EDGC’를 향한 네팔 예선인 ‘페이스 오브 네팔 with EDGC’가 지난 23일 카트만두의 솔티 크라운 플라자에서 열렸다.이 행사는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조직위원회(AMFOC, 회장 양의식)와 네팔 파트너인 Nembang Suhang이 공동 주최, 주관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코리아타임즈, UZNEX의 이창용 회장, EDGC가 후원했다. ■ 네팔 전현직 정부 각료들 대거 참석이번 행사에는 국토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추가조치를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오는 2월 26일 0시부터 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2월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수출이 제한된다.다만, 마스크 생산업자가 경영상의 이유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수출물량 등을 변경할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식약처장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적판매처로 출고가 어려울 경우 식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조치를 위반해 보건용 마스크 524만개를 보관하고 있던 제조·판매업체(A사, 부산 소재)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적발이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 사항과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보고된 생산·판매량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조사 결과, A업체는 올해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273만개)의 150%를 초과하는 보건용 마스크 524만개를 물류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대형병원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 병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사람은 총 154명으로 이들 중 검사가 필요없었는데 단순 불안감으로 방문한 인원이 60명에 달해 전체 1/3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산 소식이 퍼지면서 불안해하는 방문자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실제로 19일, 전국에 발생한 확진자 20명 중 상당수가 대학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지며, 주요 병원 응급실이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췌장암 치료 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임상시험은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과 항암제 ‘오니바이드(Onivyde)’ 기반 요법을 병용하는 췌장암 마우스(실험용 쥐) 모델 대상 동물실험이다.논문에 따르면, 췌장암 마우스에게 ‘백토서팁’과 ‘오니바이드’ 및 ‘5-플루오로우라실(5-FU)’, ‘류코보린(Leucovorin)’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3년간의 추적 끝에 불법 사무장치과 덜미를 잡았다.서치는 2016년 1월 치과기공사가 운영하는 불법 사무장치과(동대문구 소재)가 있다는 회원의 제보를 받고 3년여에 걸쳐 현장답사 등을 진행, 결정적인 근거를 포착해 사법기관에 고발했다.특히 서치 김재호 부회장, 정제오 법제이사, 진승욱 법제이사는 치과진료 자문에 참여하는 등 수사를 적극적으로 돕고, 사무국에서는 직접 공판해 참석해 해당사건의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불법 사무장치과 개설자 A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또한 A씨는 경찰조사를 받고 있던 2019년 하반기 다른 장소에 불법 사무장치과를 개설했으나, 법정 구속되면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명의를 빌려준 치과의사 B씨는 해당 치과에 2000만 원을 투자하고, 매달 400만 원의 급여를 받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벌급 300만 원,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A씨와 B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요양급여비용 3억8000만 원에 대한 배상책임도 지게 됐다.치과재료상인 C씨는 해당 치과에 2000만 원을 투자했으며, 무자격 진료보조업무로 매달 300만 원의 급여를 받아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서치는 “현재 불법 사무장치과로 의심되는 50여곳에 대한 제보를 확보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미한 의료법을 위반해도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치에 따르면, 현재 A치과 A씨(중구 소재, 치과의사), B치과 B씨, C씨(종로구 소재, 치과의사) 등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서치 정제오‧진승욱 법제이사는 “불법 사무장치과는 국민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기금을 부정 수급해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원질서 확립을 위해 사무장치과 등을 포함한 불법의료행위 조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