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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의 꿈 ‘노벨’…“새는 높이 날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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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의 꿈 ‘노벨’…“새는 높이 날아야 한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19.09.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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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서울대 생명공학부 이유리 교수등 신진과학자 4인 선정
서경배 서경배과학재단 이사장
서경배 서경배과학재단 이사장

 

“우리가 지원한 젊은 과학자가 노벨상을 수상한다면 그 영광의 자리에 함께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꾼다.”

[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지난 2016년 9월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경배과학재단 설립행사장에서 직접 밝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말이다.

이같은 서 회장의 말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서경배과학재단은 매년 한국 최고의 과학자를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역시 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개척하는 한국인 신진 과학자 4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8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9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2019년 연구과제 공모에는 임용 5년 미만의 신진 과학자들로부터 총 83건의 연구 제안서가 접수됐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 가운데 30개 제안서를 서면 심사하고 11개 제안서를 발표 평가 대상으로 추렸다. 이후 발표 등 최종 심사를 통해 이유리ㆍ박주홍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윤기준 KAIST 생명과학과 교, 이은정 Boston Children's Hospital & Harvard Medical School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서 회장이 3천억원 상당의 주식을 출연해 설립했다. 글로벌 경쟁력에 있어 중요한 일익을 담당할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지원이 목적이다.
 
서 회장은 “재단을 통해 세계에 길이 남을 연구 성과를 거두는 젊은 과학자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과학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데는 1990년대 기억 때문이다. 서 회장은 “90년대 IMF 등으로 정말 힘들었다. 회사의 물건은 팔리지 않고 돈 빌리기도 힘든 상황이었다”며 “물건 팔러 갔을 때 수차 거절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경험을 통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계획을 갖고 있는 젊은 신진 과학자들이 돈이 없어 거절당한다면, 나와 같은 심정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소회했다. 
 
연구비가 없어 창의적인 과학인재들의 꿈이 좌절된다면 국가적 손실이라고 했다.
  
서 회장은 “새는 높이 날아야 한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검증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독창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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