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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 “한국의 소년 합창단을 만들어 세계에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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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 “한국의 소년 합창단을 만들어 세계에 알리고 싶다”
  • 현정석 기자
  • 승인 2019.09.1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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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 = 현정석 기자] 꿈 많던 한국의 한 소프라노가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성악 뿐 아니라 지휘를 전공한 뒤 독일에서 당당하게 여러 합창단을 지휘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와 여러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2018년 대한민국음악대상 음악감독상까지 수상했다. 그가 지금 꾸는 꿈은 어떤 것일까.

그는 세계 유수의 소년 소녀 합창단처럼 한국도 그런 합창단을 만들어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로즈 송(송은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여자 지휘자를 보기 드물다. 지휘자라는 것은 어떤 자리인가.

로즈 송 (이하 송) : 남자보다 좀 더 섬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말하기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지휘자라는 자리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장 많은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고 50~100여명의 단원들과 소통을 잘해야 한다. 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성과 테크닉을 끌어 올려줘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많은 생각과 노력이 필요하다.

-. 성악을 전공한 합창단 지휘자의 장점이 있다면.

송 : 호흡을 같이 하는게 좀 더 쉽다고 해야 할까? 합창단은 말로 하기 보다는 먼저 불러주면 단원들이 더 이해를 잘하고 소리의 변화라든지 다이나믹을 좀 더 쉽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장점 정도가 있을 듯 하다.

-. 한국과 해외의 차이는 어떤가.

송 : 특별히 한국과 해외의 차이는 없다. 오히려 한국 연주자들의 실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관객의 차이는 있다. 해외는 스스로 공연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공연 티켓을 구매하고 즐기려고 하며 객석 매너 등이 잘 되어 있다. 요즘 대한민국도 많이 변화해 클래식의 호응도도 많이 좋아졌다.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면 아직도 클래식을 전공한 음악인들이 살아가기에는 너무 어렵다.

-. 특별한 공연의 추억이 있다면.

송 : 친족 성폭력 피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아이들과 힐링 콘서트를 했는데 사회나 부모에게 학대와 어려움을 겪었던 모습을 잊고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과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봤을 때 참 큰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

-. 해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송 : 한국의 소년합창단을 만들고 싶다.. 오스트리아에는 빈소년합창단이, 프랑스에는 파리나무십자가 같은 소년 합창단이 있다. 이들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소년 합창단을 만들어 세계를 누비며 우리 대한민국 소년들이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지 보여주고 싶다. 또,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오페라 '라 보헴'을 정말 좋은 성악가와 오케스트라로 지휘해 보고 싶다.

로즈송 이력

이탈리아 Cagli 극장 시립 아카데미 오페라 전공,

독일 에쎈 국립 예술대학교 합창지휘 석사

크레펠트- 묀헨글라드바흐 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역임

하노버 소년 합창단 객원지휘

에쎈국립예술대학교 혼성/여성합창단 지휘

두이스부륵 청소년/ 어린이 합창단 상임지휘자

두이스부륵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지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예술감독/음악감독,

힐링콘서트예술 감독 및 지휘,

위대한 대한민국다큐 갈라 콘서트 지휘

2018년 대한민국음악대상 음악감독상 수상

) Angels Choir 단장 및 지휘자 Koa Choir 상임지휘자

코리아아르츠그룹 예술교육 연구소장, 벨라비타 문화예술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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