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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 “이미지는 남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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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 “이미지는 남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도구”
  • 현정석 기자
  • 승인 2019.09.2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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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 = 현정석 기자] 항상 밝은 미소와 따뜻함을 전하는 이미지 브랜딩 전문가가 있다. 그는 이미지를 메이킹해서만은 안 되고 꾸준히 관리하는 브랜딩을 거쳐 자신에게 맞게 체득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기존의 이미지 메이킹은 종합적이기 보다 단편적으로 시각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가기 쉽다고 지적한다.

이런 종합 이미지를 만드는 윤혜경은 약 20년간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펀 이미지케이션스 대표, 서경대 인성교육대학 겸임교수, 한국창업교육학회 대외협력위원장, MBC 아카데미 CEO 이미지스타일링 최고경영자과정 외래교수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겉모습만의 이미지를 만드는 현재의 트렌드를 바꿔 새로운 판을 짜고 싶어하는 윤혜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명함에 있는 FUN이라는 단어의 뜻은 무엇인가?

윤혜경 (이하 윤) : 먼저 fun이라는 것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즐거워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약자로 쓴 것인데 f는 즐겁다는 fun, u는 독특함의 unique, n은 선한 영향력이라는 뜻의 Nurturing의 조합이기도 하다. 거기에 ‘이미지(Image)’,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합쳐 펀이미지케이션스라는 것을 만들었다.

-. 이미지 메이킹과 브랜딩은 어떻게 다른가?

윤 : 이미지 메이킹이 단편적이라면 브랜딩은 복합적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 하다. 단순히 코디나 메이크업 헤어 등 남들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메이킹이라면 브랜딩은 그 사람의 태도, 매너, 인성 등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 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 매너나 행동이 중요한가?

윤 :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제프리 페퍼 교수가 쓴 ‘권력의 기술’이란 책을 보면 ‘기억되어지면 선택되어진다’라는 의미의 표현이 있다. 그 이야기는 호감 가는 매너나 행동을 통해 좋은 기억을 남겨주었을 때 다음에 어떤 상황이나 순간에 그 사람을 선택하게 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들었다.

윤 : 사람이 상대를 파악할 때 걸리는 시간은 0.13초 정도라고 한다. 그 사람이 호감인가 비호감인가를 정하는 시간이다. 이런 이미지를 다시 뒤집으려면 60회 이상 40시간을 만나야 바뀔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패션의 비중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표정, 손짓, 눈빛, 태도 등 역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도 사실이다.

-. 패션도 그만큼 중요한가?

윤 : Personal Identity 요소 중 패션은 중요하며 상대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나폴레옹이 '사람은 입은 대로 사람이 된다' 라고 얘기했듯이 옷차림은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짓고 행동은 의식을 좌우하며 그 의식은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한 사람의 옷차림은 그 사람의 장래에까지 연결된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결국 패션은 TPO에 맞게 주어진 환경을 분석하는 힘의 도구로 사용되어져야한다. 예를 들어 슈트를 입고 있을 때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을 때의 자세가 같을 리가 있는가.

-. 어떤 사람들은 옷장에 옷이 있지만 입을 것이 없다고 말을 한다.

윤 : 매년 옷을 사긴 하는데 입을 옷이 없다고 말한다는 것은 자신의 이미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옷을 고르는 사람들은 TPO에 맞는 조합으로 많지 않은 옷으로도 훌륭한 코디를 해낸다. 자신의 컬러, 체형 등도 고려해야한다.

-. 이미지 관리는 대통령이나 한다는 생각이 많다.

윤 : 케네디와 닉슨이 선거를 할 때 라디오를 들은 사람들은 닉슨에게 더 호감을 느꼈었다. 그러나 TV방송을 하자 전략적으로 이미지 관리를 한 케네디가 더 많은 호감을 받게 됐다. 이런 이미지 관리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가운데서 누구보다 더 인상 깊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고 나 자신을 전략적으로 이미지를 바꿔 삶 자체도 바꿀 수 있다.  물론 이런 관리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바꿔나가는 것이 좋다. 단시간에 완벽히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본질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는 곧 진정성과 일관성 지속성의 3요소를 통해 개인의 브랜딩이 가능해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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