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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유아체능단, 캐러비안베이서 무지개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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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유아체능단, 캐러비안베이서 무지개를 찾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19.10.31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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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지난 28일 빨강 노랑 단풍 ‘옷’ 갈아입은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로(路)의 끝자락에 위치한 ‘캐러비안 베이’, 대서양의 에머랄드 ‘카리브’ 해를 재현한 이곳 워터파크를 과천시설관리공단 ‘유아체능단’이 찾았다. 

“와, 따뜻해! 애들아~ 빨리 들어와~”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풀장, 여섯 일곱 살배기 아이들은 더는 참을 수 없어졌던지 ‘에라 모르겠다’며 너도나도 퐁당~ 물로 뛰어들어 물장구 삼매경에 빠져든다.   

이날의 소풍은 이제 유아체능단을 졸업하는 23기 7세 단원들(*6세는 24기)과의 추억을 위해서였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을 챙기며 바라보는 선생님들, 세월에 단련된 이들의 얼굴에도 잔잔한 마음이 출렁인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병아리들처럼 선생님들의 뒤를 쫓으며 까르르 방긋댄다. 

■ 공부, 그 배움의 즐거움을 위해

과천 유아체능단은 사회성과 자아 형성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 등에 대한 좋은 습관을 갖추기 쉬운 여섯, 일곱 살배기 미취학 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정서적 발달과 신체적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진다. 그래서일까. 유아체능단은 과천시민회관 프로그램 중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교육은 고대 그리스ㆍ로마의 지도자 양성법을 일부 받아들이는 추세이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 및 학문이 깃든다는 논리이다.   

우리나라는 아이들의 공부만 강조해서 학원 뺑뺑이를 시키며, 학문적 소양보다는 시험 잘 치는 테크니션으로 만드는 경향이 강했다. 이렇다 보니 아이들에게 공부는 배움의 ‘즐거움’이 아닌 ‘지겨움’으로만 남는다.

공부만 많이 한 아이가 과연 즐기며 공부한 아이를 당해낼수 있을까? 모순되게도 즐기며 공부하는 아이는 경쟁의 즐거움도 안다. 이 같은 승자적 논리는 학창 시절뿐만이 아닌 사회생활까지도 이어진다. 

공부를 통해 인생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며,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어떻게 삶을 의미있게 풀어낼 것인가 하는 지혜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기 때문이다.    

■ ‘배려의 리더십’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유아체능단의 우선적 교육 목표는 건강한 몸을 위한 습관 길들이기다. 이를 위해 수영을 비롯해 스케이트, 태권도, 필라테스&요가, 인라인스케이트, 골프 등 신체 발육 전문프로그램 

스스로 학습과 창의력 함양을 위한 영어전담교사가 진행하는 영어놀이는 물론 생각놀이 등의 인지적 영역과 뮤직가튼, 전래놀이, EQ로봇, 키디텍, 퍼니아트, 오르다 등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승마, 동계스키교실 등 프리미엄 커리큘럼은 꿈나무들의 전인적인 발달에 기여한다.

숲체험, 견학행사, 공연관람, 영어마을 체험학습, 레저스포츠,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는 체육현장학습과 더불어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과학탐구교실을 통해 감수성 깊은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길러준다.

무엇보다 이와 같은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친구들 간에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다독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 새처럼 자유롭게 사자처럼 거침없이

이날 캐러비안 베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아체능단의 씩씩반 (담임 김민정ㆍ부담임 이현), 악어반 (담임 김혜경ㆍ부담임 양수진), 튼튼반 (담임 변세진ㆍ부담임 김정아), 상아반 (담임 윤지혜ㆍ부담임 유현주) 총 50명 아이들에게는 모두를 보듬는 햇살이 담겼다.    

선생님들 역시도 아이들에게 애정과 풍부한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좋은 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야단치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세상을 향해 높이 날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실외 유수풀,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를 오가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에서 자그마한 감동이 전해진다. 이 경이로운 풍경 속에 저편 너머로 발돋움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만지작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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