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9-18 10:42 (금)
음식물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중유 시대 ‘성큼’
상태바
음식물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중유 시대 ‘성큼’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1.02 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코노믹매거진=이수연 기자] 남은 기름으로 만든 친환경에너지 ‘바이오중유’ 시대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 대체 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같은해 6월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는 바이오연료를 20%가량 채운 선박으로 시작한 3개월간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K케미칼은 최근 바이오중유를 선박에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전성과 신뢰성 테스트에 나섰다.

발전용 바이오중유는 과자나 라면을 만드는 데 쓰는 팜유,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과정에서 남은 부산물인 피치(pitch),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고기 기름, 음식물 폐기물에서 추출되는 기름(음폐유), 동물성 유지 등으로 만든다. 
 
주로 석유(벙커C유)를 대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중유가 각광받는 이유는 우선 친환경 에너지인 덕분이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중유를 쓰면 중유를 쓸 때보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어든다. 황산화물은 전혀 나오지 않고, 질소산화물은 39%, 일산화질소는 40%, 분진은 29% 각각 감소했다”고 말했다. 

경제적 효율성도 충분하다고 한다.

바이오중유는 국제해사기구(IMO) 기준에 따라 선박이 올해부터 사용해야 하는 ‘저유황유’ 가격의 40%에 불과하다. 단 바이오중유는 벙커C유와 비교했을 때 열량이 약 8% 낮은 편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2020년부터는 친환경에너지가 중요해진다”며 “바이오중유를 선박에 활용해 친환경 미래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남한산성, 그 굴욕의 역사현장을 가다
  • [정수영의 문학산책] 고향길
  • [정수영의 문학산책] 가야 하는 길
  • 코로나, '컨테이젼' 영화 속 이야기 현실로?
  • 가을 단풍 이곳 어때요?
  • [헬스e] 추석연휴, 성묘 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