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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의 게놈여행 2편] 개인유전자정보, 미래 가치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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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의 게놈여행 2편] 개인유전자정보, 미래 가치의 모든 것!
  • 이민섭 박사
  • 승인 2020.02.14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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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민섭 박사] 새로운 과학기술의 발달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힘입어 인간의 수명은 계속 연장되고 있다. 하지만 수명 연장의 이야기에 비해 질환이나 질병 극복 소식은 미미한 편이다. 100세 시대라고는 하나 다양한 질병이나 만성 질환에 맞서 끊임없이 싸우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암이나 심혈관 질환, 뇌 질환, 당뇨병, 그리고 치매 같은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만성 질환은 행복한 삶을 위협하는 주범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심각하게 다뤄야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복잡한 유전적 요인과 환경 및 생활습관 그리고 음식 등 비유전적 요인과의 종합적인 상호 작용으로 발병한다. 이중 유전적 요인인 유전자 변이, 가족력, 성별, 인종 등과 같이 태어날 때부터 받은 요인은 지금의 과학과 의료기술로 바꾸거나 조정하기 어렵다. 

"질병예방은 유전적 요인과 비유전적 요인의 상관관계를 아는 것 부터"

반면 매일 먹는 음식, 약, 건강보조식품, 기호식품, 운동, 취미 그리고 성격이나 습관같은 비유전적 요인은 우리의 의지로 조절이 가능하며 자주 변한다. 또 다른 비유전적 요인 중 하나인 환경적 요인에는 거주 지역, 국가, 직장, 학교와 날씨, 공해 등이 속하는데 매일 생활하고 살아가는 장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렇듯 우리의 질병은 어느 한 가지 요소 때문에 발병하기보다는 여러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 작용에 의해 생긴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러므로 나의 유전적 요인과 비유전적 요인의 상관관계를 제대라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다면 대부분의 질병은 발생 위험도가 낮아져 예방이나 지연이 가능해진다.

다행히 우리는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가진 첫 번째 세대가 되었다. 개인들도 유전체 분석으로 자기 자신의 건강상 취약점이나 선천적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질병에 걸린다면 어떤 약이나 치료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도 미리 알 수 있다. 

유전자라는 정보를 이용해 다가올 운명을 예측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조정할 능력을 갖게된 것이다. 이에 미국 「MIT 기술 보고서」에서는 2018년 10대 혁신기술 중의 하나로 ‘유전자 점 Genetic Fortune-Telling’ 기술을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유전자 정보로 미래의 건강을 파악하고 본인의 적성 및 특성과 성격까지도 분석하는 시대가 갑자기 도래했다고 발표했다.

"유전적 기반의 질병예측이 호모 헌드레드를 만든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나의 미래를 알아보는 것이다.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통해 건강 예측 뿐만 아니라 전공이나 직업의 적성,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의 유전적 궁합까지 다양한 미래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매년 세계 최첨단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MIT 기술 보고서」에서 ‘점’이라는 비과학적인 용어를 사용했다는 것도 특이한 일이다.

하지만 미리 질병이나 건강을 예측할 수 있더라도 그에 대한 예방이나 개선의 방법이 없다면 별 소용이 없다. 일부의 경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심리적 고통을 야기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코노믹매거진 칼럼 연재에서는 유전자를 통한 개인의 유전 질환 위험도와 비유전적 위험 원인을 파악한 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질병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거나 피할 방법을 알아본다. 이러한 유전적 위험도에 기반을 둔 질병의 예측과 예방이 미래의 건강가 행복을 지킬 최상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의학과 개인의 유전자 지도를 이용한 의학은 무엇이 다른가?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개인 유전체 시대"  

전통적인 서양의학은 질병의 치료에 집중했으나 선제적인 예측을 통한 예방에는 소홀했다. 치료에서도 개개인의 차이점을 고려하기보다는 그 질병에 대한 획일적인 치료나 처치방법을 따랐다.

이에 반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개인별 데이터를 가지고 치료를 하면 보다 정밀한 개인 맞춤 의료가 가능해지므로 예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 및 치료가 이루어지는 시대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유전자 검사에 대해 편견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유전자 검사는 심각한 질병의 진단이나 희귀 질환과 연관된 것이므로 건강한 사람은 해볼 필요가 없다고 치부하는 이가 많은 것이다. 

또 다른 일부에서는 유전자 분석은 범죄자를 잡거나 피의자를 찾기 위한 수사와 연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에서 자주 보듯이 친자확인소송을 하거나 불륜관계를 밝히는 데에만 유전자 검사가 쓰인다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

이런 좁은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제는 건강한 사람도 자신의 유전자를 해독하고 그 내용을 분석하는 새로운 개인 유전체 혁명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왜 개인이 유전체 분석을 해야하고, 유전자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으면 어떤 이익이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 제대로 안다면 개인 유전체 시대의 유전자 활용도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새로운 산업에 적용될 것이며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할 수도 있다.

 
■이민섭 박사는?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에서 생명공학 석사, 씨티오브호프 국립의료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의과대학 게놈센터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수료하고 코네티컷 소재 제네상스 사에서 인종간 유전체 변이와 다양성에 대한 최초의 논문을 「사이언스 (Science)」에 발표했다.

박사는 광우병 파동이 났을 때 미국에서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가진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광우병 소의 유입 경로를 밝히는 데 일조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2011년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이애그노믹스를 설립한 후, 2013년 한국의 이원의료재단과 한미합작회사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를 설립했다. 현재는 인천 송도와 미국 시애틀을 오가며 개인 유전체 정보 분야에 몰두하고 있다.

-인천국립대학교 초빙교수 
-미국 셰어지놈 연구소 소장
-미국 다이애그노믹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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