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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불붙은 청원 전쟁…"탄핵"vs"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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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불붙은 청원 전쟁…"탄핵"vs"지지"
  • 박정애 기자
  • 승인 2020.02.2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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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탄핵' 靑 국민청원 60만명 돌파

[이코노믹매거진= 박정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6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6일 오후 3시 기준 60만3000명의 동의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이 글은 다음날 새벽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요건을 충족했다.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공식적인 답변요건을 충족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청원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며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고,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국제법 운운하다가 전 세계 나라들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놓자 눈치게임하듯 이제서야 내놓은 대책이 이것"이라며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입국만 제한하면 이는 모든 중국인에게 한국을 드나들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이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청원도 게시되면서 '탄핵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0만명이 동의했으며 '탄핵을 반대한다'는 글에도 2만1000여명이 찬성했다. 

청원인은 "코로나19가 신천지로 인해 대거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 1월부터 공항 검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자 총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부처가 사재기 업자를 단속했으며, 중국 호북성 체류 외국인을 입국금지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외신과 전문가들은 모두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현 정부에 칭찬 일색이지만, 어떤 국내 언론도 이에 대한 칭찬이 없다"며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를 믿고 따라가겠다. 관계자들과 문재인 정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에도 북한 핵 개발을 방치한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문 대통령 탄핵 촉구 청원이 올라와 답변요건 20만명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당시 청와대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삼권분립의 원칙상 정부가 답변하기는 어려운 청원"이라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쉼없이 달려왔지만, 우리 정부가 더 잘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져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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