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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시름하는 국내산 소고기, 유통마진 제거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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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시름하는 국내산 소고기, 유통마진 제거했더니
  • 이재준 기자
  • 승인 2020.03.3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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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재준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육우 송아지의 산지 거래 가격이 1만원대에서 반등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사료값은 전 세계 곡물값의 인상과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물가인상의 영향으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소 값 폭락에 비해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국내산 소고기의 유통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아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아무리 코로나 때문이라고 하지만,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복잡한 유통구조가 원인이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 식탁에까지 오는 동안 국내산 소고기는 최고 8단계까지의 유통과정을 거친다.

이런 복잡한 유통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격 거품이 생겨나는 것이다.

일반 마트나 정육점에서 구매를 한다면 대략 구매가격의 30%가 유통 마진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제로는 훨씬 더 높다는게 정설이다.

그렇다면 이런 불합리한 유통과정에 대한 해법은 없을까?

축산유통 전문가는 농가직거래로 유통과정을 제거하는 것이 답이라고 했다. 유통과정이 없으니 도매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가 가능한다는 논리이다.

실제 같은 상황이 반복된 2012년, 2014년 유통마진을 제거한 결과, 적은 마진이지만 상당수를 농민에게 돌릴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소고기 500g에 8500원에 판매한다면, 농가에 돌아가는 원가비는 이중 20%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농가직거래라면 운송비, 판관비를 제외한 80%를 농가가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일부 축산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한 축산전문가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여서 비싼 소고기 가격을 낮춘다면, 소비자에게 좋고 농가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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