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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탑미디어 제작 KT 시즌 '연남동패밀리' 중국영화제 석권…OTT가 대륙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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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탑미디어 제작 KT 시즌 '연남동패밀리' 중국영화제 석권…OTT가 대륙을 흔들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04.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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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KT올레tv 모바일 è KT Seezn(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패밀리’가 중국 본토에서 열린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비중화권 최초로 2개부문을 수상해 화제다. 특히 차세대 방송콘텐츠인 OTT(Over The Top) 드라마가 중국공인 영화제에서 거둔 성과여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시아단편영화협회(Asia Micro Film Associationㆍ이하 AMFA)는 ‘2019년 올해의 아시아단편영화’ 수상작(*의역ㆍ원제:2019年度亚洲微电影协会年度表彰评选获奖名单)을 지난 4일 발표했다.  

AMFA는 지난해 1월부터 아시아 각국의 3000편이 넘는 작품을 검토, 올해 3월 19편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국내방송콘텐츠 제작사인 코탑미디어가 만든 KT올레tv 모바일 è KT Seezn(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패밀리’는 비중화권 최초로 ‘베스트 제작사’상, 그리고 주연인 채서진은 ‘베스트 연기자’ 상을 수상했다.

중화권 작품 3000편 텃세 넘어 베스트제작사ㆍ베스트연기자상 수상  
KT올레tv 모바일 è KT Seezn(시즌)의 오리지널 OTT드라마 투자결실
코탑, 한중갈등에도 中문화ㆍ경제계 활발한 교류 펼쳐, 향후 행보 주목

나머지는 중화권 영화가 차지했다. ▲ 베스트필름상(2편)은 ‘출로’ (곤산호월광고미디어 유한회사), ‘발운견일’(감숙오력영시문화미디어 유한회사) ▲ 베스트감독상은 ‘해바라기’(곤산호월광고미디어 유한회사), ‘파아주료’ (심천시소여세기문화미디어 유한회사) ▲ 베스트 촬영상은 ‘운귀처’ (감숙화우영시문화미디어 유한회사) ▲ 베스트 편집상은 ‘왕법’(사천이미성마케팅기획 유한회사)▲ 베스트 작가상은 ‘정난쌍하’ (신강생산건설병단제5사 방송국) 등이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 위원회 특별상인 ▲ 베스트 멜로 단편영화 상은 ‘아적쌍면여우’, 2019 가장 영향력있는 브랜드상은 ‘화잉성세’에 돌아갔다.

AMFA는 아시아 국가의 관련 영화 및 텔레비전과 뉴미디어 간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아시아 단편 영화의 국제적 위상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아시아단편영화제는 AMFA가 주최ㆍ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3회째를 맞았다. 중국 정부의 직ㆍ간접적 영향을 받는 만큼 지금까지는 사회주의적 가치와 메세지를 담은 영화ㆍ드라마들이 수상을 받았다. 

코탑미디어가 제작한 연남동패밀리는 이 같은 무수한 중국 작품들을 뚫고 비중화권으로서는 첫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남동 패밀리’는 KT올레tv모바일이 제작투자를 결정하고 코탑미디어가 기획, 제작한 드라마이다. OTT 오리지널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줄거리는 지금껏 모아온 모든 재산을 환원하지만, 시세 폭등한 3층집은 3남매 중 가장 먼저 결혼하는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아버지의 통보에 결혼이라는 단어는 29년간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동화작가 주연(채서진)이 남편감을 물색하며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돌아보게 되는 내용을 그린 유쾌발랄한 로맨스 드라마다.

코탑미디어(대표 고대화)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특별기획드라마 ‘이몽’,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 - 여인들의 전쟁’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아시아 최초 우즈베키스탄 정부승인 암호화폐 거래소 우즈넥스(UZNEX 이창용 대표)와 지난 3월 27일 한국-우즈베키스탄 합작 드라마 <타슈켄트의 별>의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우즈벡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제작된다.

또한 아시아 27개국이 모델, 패션, 뷰티 산업을 중심으로 상호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페이스 오브 아시아' 국가별 행사와 연계해 OTT방송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탑미디어는 오랜 기간 중국내에서의 활동을 병행하면서, 현지 문화ㆍ경제계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고대화 코탑미디어 대표는 “중국 이나 홍콩이 아닌 한국 제작사에 베스트제작사상을 준 것은, 중국과 오랫동안 교류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며 “향후 중국과 한국 방송영화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며 좋은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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