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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등산객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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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등산객 많아졌다
  • 이재준 기자
  • 승인 2020.04.14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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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재준 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 최근 기온이 오르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자 봄꽃이 피는 산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그러나 등산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준비 없이 산을 오르다간 부상을 당하기 쉽다. 봄철의 등산은 겨울철에 움직임이 적었던 관절과 근육의 무리를 주기 쉽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적당한 높이의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이 없다면 산행 중에 무릎이나 어깨, 발목 관절, 척추에 쉽게 부담이 가고 근육에 젖산이 쌓이면서 피로해져 부상 위험 또한 높아지거나 근육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부상을 입거나 관절 기능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등산 후 가장 많은 이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곳이 무릎관절이다.

등산은 기본 체력이 필요하고 긴 시간 높은 열량을 소모하는 운동으로 평소보다 많이 걷는데다 내려올 때 체중이 발목과 무릎관절에 집중되므로 관절에 부담이 된다.
특히 관절 노화가 시작되는 35세 이상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평상시 평지라도 많이 걸으며 기초체력을 다져 놓아야 하고 등산 전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전신은 물론 무릎과 발목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한다.

봄철 산은 지반이 약해져 있어 걸을 때 미끄러질 위험이 크다.
또한 기후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울퉁불퉁한 산길에서 발목을 잘 지탱할 수 있는 등산화는 필수이며, 짐은 가능한 한 가볍게 해서 배낭으로 메고 지팡이를 이용해 무게를 고루 분산시켜야 한다.

산에 오를 때는 몸을 굽히기 때문에 체중 부하가 늘어나 몸무게를 떠받치고 있는 무릎, 발목관절의 근육, 인대의 부상 가능성은 특히 높다.
근육이 피로하면 관절을 힘 있게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 뼈가 부러지는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산에 오를 때는 발바닥이 지면에 완전히 닿도록 해 안정감을 확보하고, 직선 길이라도 S자형으로 걷는 것이 좋으며, 내려올 때는 발바닥을 가볍게 대면서 걷으면 좋다.

등산 도중 관절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면 즉각 등산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하산하는 게 좋다. 주위에 도움 받을 사람이 있다면 몸을 의지해서 하산하는 것이 좋다.

하산한 후 다리나 종아리를 가볍게 주물러 근육을 이완해 주고 귀가 후 반신욕이나 온찜질로 무릎을 따뜻하게 해준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관절 기능을 회복시켜 주고 등산으로 인한 관절의 피로감이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등산 후 관절이 많이 아프다면 조속히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반인들은 초기, 중기 질환인지를 판단하기 어렵고 시기를 놓치면 중 대형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절 통증을 검사하여 초기 질환이라 판단되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혹은 주사요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통증을 오랜 기간 방치해서 중증질환이 되면 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을 받아야 하기때문이다.
등산은 충분한 기초체력을 갖추고 즐기야하는 레포츠이다. 평소 충분한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키우고 무리하지 않고 쉬운 코스부터 시작해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간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등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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