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8-07 15:53 (금)
[시선] 북한 최고위 경호원들
상태바
[시선] 북한 최고위 경호원들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5.11 0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코노믹매거진=이수연 기자] 북한의 최고위 경호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경호원은 직책상 신분이 드러나지 않지만 북한 경호원들의 사생활만큼이나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경호원들을 찾아낼 수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주변에서 군복 차림으로 때로는  양복 차림으로 매서운 눈초리를  갖고 있는 시선들을 발견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의  최정예 보디가드인 이들은  경호부대인 호위사령부 소속 군관대대 3백여명 중에서 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북한 최고위원장의 경호는 원래 국가 보위부에서 맡다가 76년부터 호위총국에서 맡게 됐고 김일성 사후 호위총국을 호위사령부로 개편됐다. 최측근 경호원들은 실질적인 경호 책임자인 책임 부관, 부관 3∼5명, 경호원 등 모두 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격술(무술)과 사격에 능하고  일단 유사시 몸을 던져 김 위원장을 지키는 육탄 방어조이다. 차를 타고 가면서도 두발로 핸들과 엑셀레이터 등을 조작, 양손으로 총을 쏘는 등 고도의 경호 기술을 연마한다는 것이다. 

최측근 경호원들은 군복을 입었을 경우, 대부분 중위 계급장을  달고 있는데 실제로는 모두 소좌(소령급)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복장은 [가께 반도]라고 부르는 가죽띠를 어깨에 메고 오른쪽 허리춤에 권총, 왼쪽에 탄창을 차고 있다. 다른 인민군 장교 복장과 구분되는 것은 왼쪽 어깨 중간에 마크를 달고 있는 점이다. 

양복을 입을 때도 이 마크를 부착, 경호원 식별 마크로 이용되고 있다. 김정은의 행차가 있을 때는 이 마크를 단 호위사령부 군관대대 경호원들이 행사장 10㎞ 이내를 완전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측근 경호원이 되면 중앙당 부부장급 대우를 받으며 평양의 러시아대사관 앞의 아파트가 배정되는 등 북한에서 부러울 것이 없게 된다고 한다. 

일반 호위부대원들의 복무기간은 10년으로 호위사령부에서 보고 들은 것은  절대 비밀을 지킨다는 서약서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정수영의 문학산책] 첫정
  • 남한산성, 그 굴욕의 역사현장을 가다
  • 상황극, CCTV가 사람 잡네~
  • [정수영의 문학산책2] 호우(好友)
  • 박원순 시장이 막아오던 ‘그린벨트 주택개발’, 빗장 풀리나?
  • 코로나, '컨테이젼' 영화 속 이야기 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