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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를 이끄는 ‘제일모직’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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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를 이끄는 ‘제일모직’ 출신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06.2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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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계열의 대한민국 제조기업으로 국내 패션계를 이끈 리딩 기업이었다. 2013년 12월 패션부문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고 2014년 7월 삼성SDI에 흡수되면서 ㅍ폐업했지만, 제일모직 브랜드는 여전히 국내 최고를 상징한다.

이런 제일모직 인사들은 언제 어디서든 환영받는 엘리트로서 패션업계의 제일모직 출신 인사 사랑은 맹목적에 가깝다. 업계 1등 경험과 전문성, 여기에 ‘삼성식 시스템’을 내부에 불어넣어 불황을 극복하는 능력을 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이가 박우 패션그룹형지 사장. 그는 1982년부터 2006년까지 24년 동안 제일모직에 몸담으며 중국본부 총괄상무, 신사복 갤럭시의 사업부장을 지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가스텔바쟉, 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 등 회사 주력 브랜드를 총괄한다.

박창근 네파 대표이사는 제일모직 부사장을 지냈다. 박 대표이사는 리바이스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 CEO 출신이다. 2007년부터 제일모직에 합류해 5년 동안 빈폴 라인화 작업과 신사복 사업 활성화 등의 성과를 냈다. 이후 성주그룹 사장도 역임했다.

레드페이스의 박현수 부사장, 세정그룹의 이진성 전무 등도 제일모직 출신이다. 지난해 자리에서 물러난 휠라코리아의 김진면 전 사장도 제일모직 전무를 지냈다. 김 전 사장은 삼성물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제일모직 패션 1·2부문장과 빈폴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론칭을 이끌고, 계열사 개미플러스와 콜롬보 코리아 대표이사도 겸직했다. 휠라코리아가 외부 출신 사장을 영입한 건 창립 이래 처음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 그룹은 인사 관리가 철저해 인재폴이 넓지 않은 중견 기업에서 제일모직 출신을 신뢰하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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