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시강이 KBS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주연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이시강은 일본과 대만에 이어 한국 안방극장까지 정복하면서, 명실상부 아시아 톱스타로 우뚝섰다.
13일 소속사 에이코닉에 따르면 배우 이시강은 드라마 남자 주인공 중 한 축인 차서준 역에 캐스팅됐다.
신창석 PD가 연출하고 이정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 지능을 갖게 된 남자와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꿈 같은 기적과 마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시강이 연기하는 ‘차서준’은 재벌 기업의 외아들이자 후계자이며 천방지축, 안하무인, 바람둥이 재벌 3세의 악질 조건을 다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뒤 점차 순정파로 변해가는 반전을 드러낸다.
이시강은 이태풍(강은탁 분), 한유정(엄현경 분), 한유라(이채영 분)와 얽히고설키는 관계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최재성, 이일화, 김희정, 홍일권 등 명품 조연군단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이시강은 SBS ‘엽기적인 그녀’, OCN ‘닥터 프로스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어필했다. 특히 SBS드라마 ‘해피시스터즈’가 주연으로 출연해 일본 시청자들로부터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확보했다.
대만드라마 ‘2020 Because Of You’에서 카라스마 넘치는 재벌가 맏형 역으로 출연해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시강은 일본에서 아이돌그룹 키노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해 매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대학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한 탓에 꽃미남 외모 못잖은 매력적인 몸매를 자랑한다.
이시강은 “일일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기쁩니다. 이번 작품을 위하여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제작진 역시 “이시강과 이루가 합류해 더욱 더 탄탄한 드라마가 완성됐다”고 했다. KBS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는 오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