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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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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노다지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07.21 0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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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움직임이 숨가쁘다. 특히 빅 데이터(Big Data)는 소셜 미디어의 성장과 스마트폰 등 다양한 휴대용 모바일 장치에서 생성되고 사용되는 지식의 확산 등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빅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은 새로운 지식 생산이 가능하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 기업들의 다양한 빅 데이터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민간 분야 뿐 아니라 정부를 포함한 공공 부문에서도 빅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방대한 의료 빅 데이터를 이용한 질병 예방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치료에서 예방으로 의료공급자 중심에서 의료 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국내ㆍ외 의료계에서 빅 데이터가 활용되는 사례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영국 의료계는 빅 데이터 활용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영국의 국가건강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에서는 전국의 약국과 병원의 처방 데이터를 수집해 국민 건강에 대한 예측을 수행하고 있다. 

CPRD(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 link)라는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한다. 

질병 예측과 예보의 측면에서도 다양한 빅 데이터 활용 사례가 존재한다. 

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는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를 이용하여 질병 예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인플루엔자부터 알레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질병 추적이 가능하다. 

Seton Health Care Family와 IBM 공동개발 솔루션은 연간 200만 명 환자의 진료 정보를 분석, 추적해 환자가 미래에 겪을 수 있는 질환, 증상을 예측했다. 

게다가 IBM은 심혈관 질환 예측을 통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줄이는 솔루션도 개발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해외 사례들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의료계에서 활용하고자 기술적인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유전체를 중심으로한 데이터 수집/분석이 활발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울산을 ‘게놈 서비스 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울산은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4년간 개인 등 연구 대상자, 병원 기관 등의 인간 게놈 정보를 산업적으로 활용해 국내외 의료·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를 이용해 진단 마커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등 게놈 기반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한국인 1만 명의 게놈을 해독 및 분석하는 게놈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강남메이저병원도 글로벌 유전체데이터 오픈 플랫폼 기업 마이지놈박스를 비롯해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천랩, 비링크헬스케어 등과 함께 1만게놈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참여기관들은 국가 검진 데이터(임상 데이터 및 설문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등을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질병 예측 모형과 건강증진 모델을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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