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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의 문학산책2] 호우(好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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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의 문학산책2] 호우(好友)
  • 이재준 기자
  • 승인 2020.07.31 05:37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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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영 시인은 요
2013년 <우리글문학> 등단
전라북도 김제 출생
글향문학회 회원

 

호 우 (好友)

        정 수영

두둑 두둑 우두둑
세찬 줄기에
평탄한  고른 땅을
샛길로 가르고
젖은 맘
고루한  추억은
한길로 모은다

굵은 빗줄기
저 편에 머문
그대의 잔영
도드라진
정감!

투박한 막사발에
휘저어
잔을 기울이고 싶다

호우
비오는 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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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2020-08-23 14:43:01
막역지우와 마주보며 흉금을 터놓고 곡주잔 나누고 싶어진다~^^

박성근 2020-08-07 10:53:32
좋은 글 읽은김에 지인들과 잔 기울러 가야겠습니다.

서상윤 2020-08-05 12:17:26
잘읽었습니다

장판섭 2020-08-04 15:24:04
이곳은 더위에 시골집 마당 샛길 생각나네요
좋은시 와 함께... 쉼터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이광수 2020-08-03 08:02:00
갑작스런 단비처럼 생각치 못했던 좋은 시를 만나게 되네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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