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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빅데이터,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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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빅데이터,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설계한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08.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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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보건의료빅데이터, 바이오헬스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이에 대한 효용가치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정부의 공공정보 개방 정책과 함께 국내에서도 보건의료 분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인체자원은행이 대표적인데, 이곳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러스 분야의 연구가 활발한다. 이를 활용해 혈청에서 약 90%에서까지 무증상 감염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JC(Jamestown Canyon) 바이러스는 면역억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탈수초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을 국내연구진은 발견했다.

조기 위암과 JC 바이러스의 T 항원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진행된 연구에서 정상조직에서와 달리 위암조직 샘플의 70%에서 JC 바이러스 T 항원의 서열이 확인되었으므로, 이를 통해 위암 발생과정에 JC 바이러스가 작용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초기 성인기 한국인에서의 도파민 D4수용체의 유전적 다형성, 기질특성, 음주행동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대상자들의 혈액 샘플에서의 유전자형과 기질특성, 음주행동, 그리고 통계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도파민 D4 수용체의 유전형은 기질특성과 음주 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기질특성 척도 중 하나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성(NS)이 높게 나타날수록 문제적 음주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국가 환자 표본자료를 이용한 연구도 있다. 당뇨병 유병률 추정 연구를 한 사례로 들면, 연구진은 대표성 있는 표본자료를 이용해 2009년 국내 당뇨병의 유병률을 추정하고 약물처 방양상을 파악하고자 했다.

표본코호트 DB를 활용한 혈중바이오마커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연구도 심평원의 자료를 활용한 연구이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정보 개방과 관련 데이터베이스의 구축, 연구자들의 데이터 접근성 향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는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보건의료 정책의 수립 및 헬스케어 시스템의 구축, 질병발생 예측과 그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자의료기록, 유전체 정보, 생태학적·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만성 및 감염성 질환들의 인구집단 수준에서의 이해,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 새로운 질병의 발생 및 위험 요인들의 감시, 건강조사의 개선과 질병 통제 등에 활용하는 연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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