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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ITC자료, 대웅제약 VS 메디톡스 ‘불꽃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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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ITC자료, 대웅제약 VS 메디톡스 ‘불꽃 승부’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8.11 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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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수연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6일 공개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문을 놓고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미국 판매명 주보)를 개발했다는 메디톡스의 주장에 대해 강력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1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의 오판을 그대로 인용한 번역본에 불과하다”며 “양사 균주 및 공정의 실질적인 차이와 유전자 분석의 한계 등 과학적 사실을 외면한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이미 이같은 중대한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이의신청서를 7월 20일 ITC에 제출했다”며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유전자 분석으로는 균주 도용 입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계통도 분석은 상대적인 유전적 거리에 기초한 것일 뿐, 특정 균주에 있는 돌연변이가 전 세계에서 그것에만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에 유전자 분석만으로 균주간의 직접적 유래성은 입증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제조공정도 서로 다르고, 메디톡스는 보호받을 만한 공정기술 없다고도 했다.

메디톡스는 두 공정간에 일부 유사점이 존재하고 대웅의 제조 공정 개발 과정에 대한 문서 기록이 충분치 않으며, 대웅이 제조 공정을 빠르게 개발했다는 점을 토대로 ITC 행정판사가 영업비밀 유용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고 대웅제약은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메디톡스 제조공정은 이미 1940년대부터 논문 등에서 공개돼 있는 것을 적용한 것에 불과하고, 대웅의 공정은 많은 부분에서 메디톡스 공정과 다르기에 일부 공정에 유사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도용의 증명이 될 수 없다는 논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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