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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역설, ‘숙취해소음료’ 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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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역설, ‘숙취해소음료’ 전국시대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08.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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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나이 층에 따라 술문화도 다양해지고 있다.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 지인끼리 자택서 즐기는 홈술족, 코로나 따윈 신경쓰지 않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배짱 족등 오히려 편의점을 중심으로 주류 매출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BGF 리테일에 따르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한 달간 주류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와인은 39.2%, 양주 26.5%, 막걸리 21%, 소주 17%, 맥주 10% 순으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최근 종로, 홍대 등 유명거리 술집은 삼삼오오 짝을 이룬 청ㆍ장년층들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 

이에 2030세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숙취해소음료 관련 제품 마케팅도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말연시도 아닌데 상아제약 동아제약 한독 CJ헬스케어 ㈜그래미 등의 때아닌 숙취해소음료 전쟁이 불붙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과음을 하면 기억력 감퇴, 심지어 기억 상실 현상인 블랙아웃이 일어난다. 소위 필름이 끊긴다고 하는 것으로 이 상태에서 폭행, 강도, 성폭행 등 강력 범죄들이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숙취해소음료는 이 같은 상태를 완화시켜주는 혼합음료이다. 

■ 숙취해소시장 전국시대

CJ헬스케어는 ‘컨디션’을 앞세워 지난해까지 27년째 숙취해소음료 시장 점유율 1위(49%)를 사수 중이다. 동아제약의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도 코로나 이전 평균 연매출 약 200억원대를 올리던 강자이다. 그래미의 ‘여명808’도 20%대라는 꾸준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상아제약의 한방성분 숙취해소음료인 ‘블랙아웃’은 경쟁이 치열한 숙취해소제 시장의 신흥강자이다. 블랙아웃은 당뇨ㆍ혈관ㆍ기관지 질환 개선, 노화방지, 변비개선, 구강관리, 다이어트 그리고 숙취해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수국과 함초, 갈근, 홍삼, 칡뿌리, 적작약뿌리, 구기자나무열매, 작약, 지황, 복령, 백출, 영지농축액 등 16종의 약용작물을 배합하여 만든 특허물질 ACE를 주성분으로 한다.

예로부터 술 앞에는 장사없다는 속담이 있다. 숙취해소음료에 앞서 지나친 과음을 줄이고, 절제하는 음주습관이 가장 효과적인 숙취해소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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