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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키즈스타③] 임수정, 별중의 별로 우뚝선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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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키즈스타③] 임수정, 별중의 별로 우뚝선 요정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08.21 0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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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피비 케이츠는 동양의 신비와 시원하고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를 가진 서양 미(美)의 조화란 유니크한 매력으로 20세기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하이틴 여신이다. 남학생들의 책받침에는 항상 그녀가 있었다.
 
피비 케이츠의 출세작인 영화 ‘파라다이스’. 그리고 무려 38여년이란 시공간을 뛰어 넘은 2020년 7월26일 서울 여의도 더파티움에서 우리는 그녀의 재림을 목격한다.

한국모델협회(KMAㆍ회장 임주완)가 주최한 제1회 KMA키즈스타모델대회에서 대게나라 KMA키즈스타모델 대상을 차지한 큐티스타 임수정 양 이야기이다.   

“수정이는 카메라에 대한 겁이 없었요. 카메라 앞에서면 에너지 대방출이죠. 사람에 대한 낯가림도 없고요. 수정이의 장점은 카메라 앞에서 즐길 줄 안다는 점이에요.”  

그러고보면 전형적인 펄아이(Pearl’s Eye)에 독특한 아우라까지 뿜어져 나오는 것이 영락없는 배우상이다. 

사실 임수정 양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남대문에서 피팅모델로 캐스팅된 이래 광고모델, 아역 배우 그리고 EBS 딩동댕유치원에서 솔이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촬영을 하다보면 어쩔 땐 8시간이상 길어질 때도 있어요. 모 아이스크림 광고 촬영때 였어요. 다른 출연자의 사정으로 자꾸만 지연돼서 무려 13시간을 촬영한 적이 있었어요. 차로 돌아오니 새벽 1시 반이더라고요.” 

머리도 현장분위기를 잘 파악한다. 

“촬영을 들어가기 전, PD들이 오늘 촬영분에서 요구하는 것이 있잖아요. 수정이는 이걸 금방 알아채서 현장 PD들로부터 칭찬을 자주 받는 편이에요.”

이런 임수정 양이지만, 모델대회는 KMA키즈스타모델대회가 첫 번째 무대이다.  

“아는 지인으로부터 한국모델협회에서 주최하는 키즈모델대회 소식을 듣고 경험 삼아 도전하게 됐어요. 걱정도 많이 했어요. 아이가 욕심이 많은 편이라 상을 못타면 어쩌나 혼자 속앓이를 했죠.”    

이와 같은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단 것이 2020년 7월26일 열린 무대에서 증명됐다. Bnt 뉴스김치윤 기자의 표현처럼 ‘압도적 포즈와 표정’‘큐티한 여유로움’ 등 임수정 양은 모델로서 타고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무대의 시작과 끝, 기복이라도 있을 법한데 초보라곤 믿기 힘든 모델 포즈와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과시하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너무 너무 좋고 행복해요. 앞으로 노력하는 모델이 될래요.”

아이답지 않은 침착함과 여유를 보이며 임수정 양이 밝힌 수상 소감이다. 임수정 양의 모친 말을 듣자면 연기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배우의 길은 때론 산들바람이 불고, 때론 앙상한 놀이터만 남는 시간의 연속이다. 

이 와중에 초겨울의 햇살 같은 따사로움을 간직하려면 부단한 노력과 이를 잃지 않는 나침반 같은 롤모델이 필요한 법이다. 

“배우 김혜수 씨처럼 어떤 역할을 맡든, 어떤 장소에 있던 색깔이 분명한 그런 배우가 되면 좋겠어요.” 

저녁이 되어서 바쁜 일상에도 인터뷰에 응해준 임수정 양 모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어떤 어른으로 자라고 싶냐고.

“어디 있든 당당하게 빛나는 그런 어른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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