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9-21 08:22 (월)
코로나19 감염 차단, 마스크ㆍ손씻기 등 생활방역 원칙이 중요
상태바
코로나19 감염 차단, 마스크ㆍ손씻기 등 생활방역 원칙이 중요
  • 정은경 중앙대책방역본부장
  • 승인 2020.08.31 0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는 정은경 본부장의 직접인터뷰가 아닌 브리핑을 재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기사중 노출된 이메일도 본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개인 이메일입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에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생길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실 때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최근 들어 고위험군인 고령층이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방문요양센터와 실버센터, 데이케어센터와 같은 노인들 복지시설에서의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또 요양병원을 포함한 많은 병원에서의 노출이 증가하여 병원이 폐쇄되거나 의료종사자가 자가격리를 들어가서 의료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관의 경우 대부분은 종사자를 통해 시설 내로 유입된 후에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각종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해당 시설의 종사자, 시설관리자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종사자는 카페, 식당, 주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문하지 말아주시고 여행, 모임 등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으시면 출근을 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고 근무 시에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설의 관리자께서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휠체어 등 공용물품 등을 표면소독을 자주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수시로 환기를 실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입소자와 환자 또는 종사자에게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시설 및 의료기관 관리자는 수도권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면회금지 및 시설에 대한 휴원 권고 등 방역조치를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9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방역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됩니다. 국민들께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방역수칙 준수를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수도권 지역의 주민들께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이용 시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현장 이용이 금지되므로 포장과 배달을 활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프렌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의 경우도 영업시간과 상관없이 매장 내 음식·음료 섭취가 금지되므로 포장과 배달을 활용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헬스장,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불가피하게 집합금지 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집안이나 안전한 야외를 이용한 신체활동, 운동을 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의 경우에도 집합금지 조치로 이용이 불가능하므로 학원에서의 대면 수업도 불가능해집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활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수도권 지역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바랍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에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마스크 착용 방법을 준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코로나19 유행 전파속도가 둔화되지 않고 새로운 집단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식당, 카페, 체육시설 등 우리 일상 곳곳에서 전파고리가 생겼고,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요양시설까지 확산되고 있고, 또한 고령층에서는 사후에 확진되는 사례도 보고되는 있는 엄중한 위기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유행차단을 위해 오늘부터 8일간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합니다. 많은 분들의 고통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조치이기에 짧고 굵게, 확실하고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만 현 시점에서의 코로나 유행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이행을 통해서 고통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 간 만남으로 끊임없이 전파되어 바이러스 생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접촉을 끊어주면 전파고리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앞으로 8일간 짧지만 이 기간만큼은 확실하게 나 자신이 감염되지 않고, 또한 나 때문에 새로운 감염 전파를 만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파고리를 차단하는 방법은 어찌 보면 단순합니다. 마스크 착용와 손 씻기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 사람 간 만남을 줄여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당국의 강제력과 행정명령으로 국민들의 모든 활동을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대구·경북의 위기를 맞았을 때의 경각심과 어려움을 극복해낸 그 경험을 자신감으로 삼아 방역대응의 주체인 국민과 의료계, 기업과 방역당국이 다시금 연대와 협력의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민 모두가 한 팀이 되어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코로나 전파고리를 끊어내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방역당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남한산성, 그 굴욕의 역사현장을 가다
  • [정수영의 문학산책] 가야 하는 길
  • 코로나, '컨테이젼' 영화 속 이야기 현실로?
  • 가을 단풍 이곳 어때요?
  • [헬스e] 추석연휴, 성묘 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법
  • [정수영의 문학산책] 무(無)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