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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의 문학산책] 삶의 화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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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의 문학산책] 삶의 화선지
  • 정수영 시인
  • 승인 2020.09.05 17:53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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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화선지
               

                정  수영

어느 때였던가
그 때는

어느  곳이었던가
그 곳은

누구였던가
그들은

던져진 삶의 궤적
덧칠해 보고저
쥐어진 손끝의 붓

물씬
먹물 재어 
담담하게
흘려 내린
붓자락에
드리워진 묵직함

여백, 채워지지 않고

여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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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ung 2020-09-07 11:12:43
채우고 싶은 욕망 채워 졌어야했던 나의 삶
화선지에 화려하게 그려넣을수 있는 나의 괘적이라면 좋으련만 반성과 회한 의 연속성
오늘이 지나 낼이면 다시 반복되는 후회
이 모든 건 욕심 이라는 신이 우리 인간에게 준 최악의 선물 아닐까하며 하며 되뇌여 본다
비록 채우지 못한 화선지 일지라도 좌 우를 잘살피며 살아가련다

조영숙 2020-09-06 14:12:29
늘 아쉽기한 여백 ~
공감이감니다

이 웅수 2020-09-08 14:03:31
평범할 일상에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광수 2020-09-09 11:58:52
그 때에 그 곳에 던져졌던 나의 삶
먹물 듬뿍 찍어 덧칠하고 싶은 맘 간절하나 그럴 수 없으니...

이 춘미 2020-09-08 10:13:09
그날엔 핑계할 수 없고 그날엔 가릴 수도 지울 수도 없고 그날에 후회해도 돌이킬 수도 없는 그날이 온다는걸.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한장씩 주어진 인생, 삶의 화선지. 그날에 펼쳐진 화선지 앞에 과연 어떤 모습일까 ?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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