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9-21 08:22 (월)
[초대석]“국토교통 R&D, 한국 경제의 활로”
상태바
[초대석]“국토교통 R&D, 한국 경제의 활로”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09.16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수 박사(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에게 묻다 1편

[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국내 유일의 국토교통 R&D 전문기관으로 ICT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총망라한 산업 기술을 활용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창조적 국토공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헬스케어 스마트 홈’ 서비스 기술,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저에너지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주택, 스마트 카 시스템, 플랜트 분야의 해수담수화 기술, 건설 분야의 혁명 SOC 등 현재 국내 스마트 시티의 핵심 과제들을 연구해낸 곳이다. 관리 예산만도 4천5백억에 육박한다.

본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병수 전 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국내 경제의 미래를 바꿔나갈 연구 계획, 이를 통해 파생할 창업 및 고용 기회에 관해 들어봤다.

Q:국토교통 R&D가 우리 경제와 삶에 주는 혜택은 무엇인가요?

A:국가 R&D 중에서 산업부와 미래부의 R&D가 제품개발 및 지식창출을 위한 기초·원천연구 중심이라면, 국토부 R&D(국토교통 R&D)는 국민 생활기반 인프라 및 시설물 등 국민 삶에 직접 적용되는 응용·실용연구가 중심입니다. 그러기에 전주기적 기술개발과 검증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공기술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국토교통 R&D는 기후변화, 지진·홍수 등 재해·재난, 싱크홀 등과 같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국토교통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국토교통산업의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가운데, 국토교통 R&D를 통해 메가스트럭처, 초고층 빌딩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토교통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공간정보, 드론 등 신산업들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수직적인 높이에 수평적인 넓이 공간 창출이 가능한데다 상대적으로 가격, 시공 등에서 우월한 정육면체형 빌딩 연구보다 까다로운 한옥 설계에 연구비를 집중하는 이유는요?

A:우리나라의 고유한 목조구조양식인 한옥을 대중화·세계화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종합적 기술개발 및 추진전략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한옥기술개발 사업입니다.

우리 진흥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2단계에 걸쳐 한옥기술개발 R&D 과제를 추진하였으며, 비용절감 및 성능향상을 위한 요소기술 개발과 기술개발 성과의 검증을 위한 실증구축 사업(은평구 시범한옥 등)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붕 및 벽체 건식공법 등으로 전통한옥 대비 60% 수준으로 비용을 줄였으며, 단열, 기밀, 차음 성능 등을 향상시킴으로써 한옥 대중화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한옥은 아직 일반 건축물에 비해 가격과 시공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옥기술개발을 통해 가격, 시공 등의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우리의 고유한 멋과 기능을 갖춘 한옥을 국가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남한산성, 그 굴욕의 역사현장을 가다
  • [정수영의 문학산책] 가야 하는 길
  • 코로나, '컨테이젼' 영화 속 이야기 현실로?
  • 가을 단풍 이곳 어때요?
  • [헬스e] 추석연휴, 성묘 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법
  • [정수영의 문학산책] 무(無)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