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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타 시대의 명암 ‘개인정보 유출’…보안ㆍ처벌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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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타 시대의 명암 ‘개인정보 유출’…보안ㆍ처벌 높여야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9.21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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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수연 기자] 스마트 기기의 보급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의 증가로 인해 사용자의 위치 및 개인 정보들이 매일 웹 상에 저장되어 쌓이고 있다. 빅데이터 생성의 주요 경로로 알려지면서 우리가 인지못하는 사이 개인정보가 유용되고 있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8년 8월 국내 진출한 글로벌기업 18개 업체가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개인정보 수집·이용, 제29조 안전조치 의무 등을 위반한 18개 업체에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같은해 대학·학점인정기관·학원·공공기관 등 교육 분야 20개 기관에도 마찬가지였다.

개인정보는 스마트 폰 같은 개개인이 들고 다닐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개인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적용하여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해주는 u-Health 기술의 발달로 더 광범위하게 수집되고 있다.

빅데이터 시대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공공데이터의 공개와 바이오 성과물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바이오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국가적으로 빅데이터 기술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컴퓨터·정보통신·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분석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기술들이 개발되어 왔다. 대표적으로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저장·분석·처리하기 위해서 하둡(Hadoop)과 같은 분산병렬처리 플랫폼과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NoSQL이 개발되어 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에 적합한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대체해왔다.

또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특정 패턴이나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예후나 영향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또는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과 같은 통계적 기법들이 빅데이터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수집기술에 비해 보안 관련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 못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정보가 범죄에 활용될 소지도 있기에 개인정보를 지키는 것은 개인에 있어서 사생활 등을 보장 받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

해마다 해커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도 늘고 있다. 규모가 큰 기업과 비교해 사고가 부각되지 않았을 뿐 비일비재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은 외부인에 의해 자사 고객 개인정보가 다량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회원 아이디와 이름, 생일, 배송지 정보 등이다. 회사 측은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는 암호화 처리해 유출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능 공유 플랫폼 사도 마찬가지였다. 이곳은 회원 이름과 이메일, 생년월일, 성별뿐 아니라 환불 등을 진행한 일부 회원의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까지 유출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KISA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법적 가이드라인은 제대로 제시하고, 이를 원칙적으로 잘 적용하면 유출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기업의 법적 책임과 처벌 수위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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