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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정복, 바이오헬스 데이터 활용해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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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정복, 바이오헬스 데이터 활용해 한발짝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9.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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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수연 기자] 세계 인구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치매정복’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최근 OECD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술혁신이 신산업 같은 경제적 측면 외에 사회 전반의 혁신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ICT를 활용한 치매예방 및 치료기술을 소개한다.

OECD는 2013~2014년 3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는데 이중 알츠하이머 등 노인병 연구를 위한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을 으뜸으로 내세웠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로 인한 전 세계 의료지출비는 6천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를 국가 GDP로 환산하면 GDP순위 18번째 국가에 해당하는 막대한 금액이 지불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은 2013년 5월 G8 정상회의에서 노인치매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정도로 이 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 역시 2016년 65세 이상 노인 치매 유병률은 9.99%로 환자수는 84만명에 달하고 있다. 치매치료 관련 처방은 2014년 1088억원에서 4년 만인 2018년 3258억원으로 급증했다. 

관련 치매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중증이 되면 치료가 안 되기 때문에 치매 연구는 초기 단계 환자에 집중된다. 

뇌신경세포를 파괴하는 베타아밀로이드(Beta Amyloid)단백질 플라크(Plaque)나 타우(Tau)단백질로 구성된 실타래 덩어리가 치매 원인으로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는 초기 환자 치매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2017년 미국에서 60~85세 초기 AD치매환자 375명을 목표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또한 PET, MRI, 유전자 검사를 융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환자들의 인지 상태 및 예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진단기법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OECD 관계자는 “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발달로 수천만명의 MRI 촬영기록, 약 260억개의 DNA 정보 등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알츠하이머에 대한 해결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DNA 정보의 분석비용은 매년 60% 이상 하락해 2001년 1억달러에서 2012년 1만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조만간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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