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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e] “앗 허리”…귀성길 운전 ‘척추피로증후군’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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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e] “앗 허리”…귀성길 운전 ‘척추피로증후군’ 예방법은
  • 이재준 기자
  • 승인 2020.09.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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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재준 기자] 설 연휴를 맞아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면서 ‘척추피로증후군’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향 집으로 가는 곳곳에서 도로 정체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은 몇 시간에 걸쳐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데, 이 때 척추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이 끝나고 허리와 목, 어깨, 무릎  통증 때문에 병원을 내원하는 남성 환자 수는 20% 비율로 평상 시 보다 약 2배 이상에 이른다고 밝혔다. 

척추피로증후군은 목뒤 근육과 어깨 근육이 함께 늘어나면서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온몸이 별다른 이유 없이 쑤시는 질환이다. 

장시간 운전의 경우 일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 근육이 경직돼 쉽게 피로해지는데 이때 잘못된 자세까지 더해지면 허리와 목에 통증을 유발하며 겪을 수 있다.

이길용 용인분당예스병원 원장은 “앉아있을 때 척추가 감당해야 하는 하중은 서 있을 때보다 1.5~2배 이상 높아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운전 시 나쁜 자세 또한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뒤로 젖혀 누운 자세로 운전을 하거나 한쪽 팔을 차창에 기대고 삐딱하게 운전을 하는 잘못된 자세는 근육을 경직 시켜 쉽게 피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능력도 떨어져 자칫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원장은 “명절 기간 운전을 하면서 똑같은 자세로 비좁은 운전석에 장시간 앉아 있다 보니 허리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되고 심한 경우 통증도 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허리 통증 외에도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운전이 미흡한 경우 내비게이션, 사이드 미러 등을 체크하며 본인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면서 허리는 등받이에서 점점 멀어지고 목은 앞으로 내밀며 거북목 자세를 취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척추 피로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의자를 조절해 무릎 각도를 60도 정도로 유지하고, 등은 등받이에 바싹 붙여 약 100도 정도를 유지해 앉거나 쿠션을 받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허리와 목을 곧게 펴고 시선은 평행을 유지하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중간중간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자주 들러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척추피로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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