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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여행] 대장암과 붉은 고기 그리고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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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여행] 대장암과 붉은 고기 그리고 유전자
  • 이민섭 박사
  • 승인 2020.10.05 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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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민섭 박사] 대장암은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암이며, 최근 들어 전체 암 발생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암 발생 빈도 3위, 사망률 4위의 암으로,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일반인은 발병률이 5% 정도다. 일반적으로 비유전적 요인은 35%이다.

대장암의 발병 원인 역시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눠 볼 수 있다. 환경적 요인 중에서는 식이요법 및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장암과 직장암은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다른 암들과 비교해 가장 빠른 속도로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대장암은 초기에만 발견하면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조기 발견을 위해 50세 이후에는 주기적으로대장 내시경을 할 것을 권하지만 검사의 불편함과 비용 등으로 그 검사율은 높지 않다.

일부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성 선종 용종증과 린치 증후군이 가족성 유전성 대장암과 관련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가족성 선종 용종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APC와 MUTHY 유전자 변이가 관여한다.

린치성 유발 유전자로는 EPCAM, NLH1, MLH2, MSH6, 그리고 PMS2가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과 식단 변화가 가장 효과적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면 소고기와 같은 붉은 육류나 가공 육류는 가능한 한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운동은 모든 암의 위험을 줄여주지만 특히 대장암은 최대 50% 까지 감소시킨다. 낮은 양의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비타민 D의 섭취를 높이고 혈중 비타민 D 레벨을 높이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는 조기 발견을 유도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비침습 변 검사를 이용한 콜로가드라는 대장암 스크리닝 검사를 이그젝트 사이언스사가 개발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상용화했다.

간단히 가정에서 변 검사 키트에 샘플을 채취해 실험실에 보내면 조기 대장암을 검출하는 선별 검사 방법이다.

이민섭 박사는 요?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에서 생명공학 석사, 씨티오브호프 국립의료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의과대학 게놈센터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수료하고 코네티컷 소재 제네상스 사에서 인종간 유전체 변이와 다양성에 대한 최초의 논문을 「사이언스 (Science)」에 발표했다.

박사는 광우병 파동이 났을 때 미국에서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가진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광우병 소의 유입 경로를 밝히는 데 일조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2011년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이애그노믹스를 설립한 후, 2013년 한국의 이원의료재단과 한미합작회사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를 설립했다. 현재는 인천 송도와 미국 시애틀을 오가며 개인 유전체 정보 분야에 몰두하고 있다.

-인천국립대학교 초빙교수

-미국 셰어지놈 연구소 소장

-미국 다이애그노믹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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