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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여행] 췌장암과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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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여행] 췌장암과 유전자
  • 이민섭 박사
  • 승인 2020.10.12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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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민석 박사]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마땅한 선별 검사도 어렵기 때문에조기 발견하기 쉽지 않다. 보통 발병 후 4개월에서 8개월 밖에 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국내 10대 암 중 가장 예후가 좋지 않다. 수술에 성공해도 5녕이상 생존율이 10% 정도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그 발병률이 매년 올라가고 있고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 했다.

 췌장암은 유전적 요인이 36%, 비유전적 요인이 64%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 이외 발병 요인으로는 성별 인종에 따른 발병률 차이가 있는데, 여성보다 남성에서 췌장암이 더 많이 발견되며, 흑인의 발병률이 백인보다 높다. 비만이나 흡연, 과음을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며, 당뇨병 환자인 경우 췌장암의 위험이 훨씬 높다.

 췌장암의 유전적 요인에 관여하는 유전자는 NR5A2, CLPTM1L, KLF5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가지 유전자에서 발견되는 변이를 합친 위험도를 함께 계산해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12%정도의 사람에게 췌장암의 낮은 확률을 보이고, 80% 정도가 평균 위험률, 8% 정도에서 높은 위험률을 보인다. BRCA2와 CDKN2A(p16), STK11 변이는 빈도가 낮지만 특히 가족성 췌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고지방식이나 고칼로리식,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흡연 음주를 멀리하며 베타 나프틸아민(Beta-Naphythylamine)과 벤지딘(Benzidine)등의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만성 췌장염의 적극적인 치료도 중요하다. 만선 췌장염 등으로 췌장암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복부 CT 검사를 권한다.

 
이민섭 박사는 요?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에서 생명공학 석사, 씨티오브호프 국립의료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의과대학 게놈센터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수료하고 코네티컷 소재 제네상스 사에서 인종간 유전체 변이와 다양성에 대한 최초의 논문을 「사이언스 (Science)」에 발표했다.

박사는 광우병 파동이 났을 때 미국에서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가진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광우병 소의 유입 경로를 밝히는 데 일조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2011년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이애그노믹스를 설립한 후, 2013년 한국의 이원의료재단과 한미합작회사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를 설립했다. 현재는 인천 송도와 미국 시애틀을 오가며 개인 유전체 정보 분야에 몰두하고 있다.

-인천국립대학교 초빙교수
-미국 셰어지놈 연구소 소장
-미국 다이애그노믹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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