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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①, 영원의 바다로…삼성전자를 초일류로 만든 성찰 ‘인간(人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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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①, 영원의 바다로…삼성전자를 초일류로 만든 성찰 ‘인간(人間)’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10.2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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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삼성전자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25일 영원의 바다로 떠났다. 

이건희 회장은 1987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삼성을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킨 장본인이다. 그가 이룬 경영성과는 수치적으로도 확인된다. 취임 당시 10조원이었던 매출액을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영업이익은 2천억원에서 72조원으로 359배,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396배나 증가시킨 말 그대로 신화였다. 

또한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 외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 만들어 경영체질을 강화하며   삼성이 내실 면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추도록 했다.

무엇보다 삼성의 성장은 한국 경제의 발전과 퀘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이건희’ 회장이 갖는 역사적 의의는 후대까지 긍정적 평가로 남을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변모 시킨 해는 1993년이다. 이건희 회장은 이때 <삼성 신경영>을 선언하고 경영 전 부문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그는 혁신의 출발점을 '인간'으로 보고 ‘나부터 변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러는 한편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에도 주목해 인간미와 도덕성, 예의범절과 에티켓을 삼성의 전 임직원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로 보고, 양을 중시하던 기존의 경영관행에서 벗어나 질을 중시하는 쪽으로 경영의 방향을 선회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삼성은 1997년 한국경제가 맞은 사상 초유의 IMF 위기와 2009년 금융 위기 속에서도 가속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이건희 회장이 떠난 올해 2020년, 삼성이란 이름이 갖는 브랜드 가치는 623억 달러로 글로벌 5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TV, 메모리반도체 등 20개 품목에서 월드베스트 상품을  기록하는 등 명실공히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했다.

그렇다면 이건희 회장이 삼성 DNA에 접목시킨 ‘신경영’ 철학은 무엇일까. 

이는 ‘인간중시’와 ‘기술중시’를 토대로 질적인 경영을 실천한다는 모토에서 찾을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생전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자기 반성을 통해  변화의 의지를 갖고, 질 위주 경영을 실천해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경쟁력을 갖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초일류기업이 되자”고 전임직원에게 역설했다.

이건희 회장 프로필 (李健熙 / LEE, KUN-HEE)

 

□ 인적사항

  - 생년월일 : 1942.01.09 (양력) 
  - 본관 : 慶州
  - 출생지 : 대구
  - 본적 : 경남 의령

□ 학력

  - 1961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 1965 와세다대학교 경영학 학사
  - 1966 조지워싱턴대학교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 수료
  - 2000 서울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 2005 고려대학교 명예철학박사
  - 2010 와세다대학교 명예법학박사

□ 경력

  - 1966 동양방송 입사
  - 1978 삼성물산 부회장
  - 1979 삼성그룹 부회장
  - 1982 ~ 1997 대한아마추어레슬링협회 회장
  - 1987 ~ 1998 삼성그룹 회장
  - 1996 ~ 201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 1998 ~ 2008 삼성전자 대표이사회장
  - 2010 삼성전자 회장
  - 2017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

□ 상훈

  - 미국 Korea Society '밴플릿 어워드' (2006.9월)
  - 홍콩디자인센터산업기술통상부 공동 주최 디자인 경영자상 (2004.11월)
  - 프랑스 국가최고훈장 '레종 도뇌르 코망되르' (2004.6월)
  -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 (2000.7월)
  - IOC 올림픽 훈장 (1991.12월)
  -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 (1986.12월)
  - 대한민국 체육훈장 맹호장 (1984.8월)

※ 이건희 회장 연혁

1987년 11월    회장 취임
1988년  3월    제2창업 선언
1988년 11월    삼성전자, 반도체통신 흡수합병
1989년  9월    잭 웰치 GE회장 접견
1989년 12월    삼성복지재단 설립
1991년  3월    제1회 호암상 시상식
1992년  3월    부시 미국대통령 단독면담
1993년  3월    그룹 新CI 정립
1993년  5월    협력사 대표 오찬간담회
1993년  6월    삼성 신경영 선언
1993년  7월    全 계열사 조기출퇴근제 실시
1993년 10월    제1회 여성지위향상 골든 어워드 수상
1994년  1월    일본 본사 출범
1994년 10월    삼성 사회봉사단 출범
1994년 12월    빌 게이츠 MS 회장 오찬
1995년  1월    미주·구주·중국 본사 출범
1995년  3월    삼성디자인학교(SADI) 설립, 여사원 근무복장 자율화
1995년  7월    공채 필기시험 전면 폐지
1995년 10월    영국 윈야드 전자단지 준공식
1996년  4월    멕시코 티후아나 복합단지 시찰
1996년  7월    IOC위원 선정
1997년  2월    말레이시아 전자복합단지 건설
1998년  2월    사마란치 IOC위원장 접견
1998년  3월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준공
1998년  4월    엘빈 토플러 박사 면담
1998년  5월    후진타오 부주석 접견, 볼보 회장 접견
1998년  9월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 만찬
1999년  6월    IOC 서울 총회 참석
2000년  9월    시드니 홍보관 개관식 참석
2002년  1월    서울大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
2002년  7월    삼성이건희장학재단 설립
2002년 11월    삼성 펠로우 제도 시행
2003년  6월    에드윈 퓰러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 접견
2003년  7월    삼성 브랜드 가치 100억불 돌파
2004년  6월    프랑스 레종드뇌르 훈장 수훈, 아테네 올림픽 성황봉송
2004년  9월    동유럽 현장경영
2004년 10월    리움 미술관 개관식
2005년  7월    동남아 현장경영
2005년  9월    화성 반도체 2단지 본격 투자
2006년  9월    벤 플리트 상 수상, 뉴욕 사장단 회의 주재
2006년 11월    태릉 선수촌 격려 방문
2007년  1월    평창 올림픽 유치 지원
2007년  2월    과테말라 IOC총회
2010년  1월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 완공, CES 방문
2010년  2월    호암 100주년 기념음악회, 벤쿠버 올림픽 활동
2010년  5월    소니 회장 접견, 화성 캠퍼스 기공식 참석
2010년  9월    와세다大 명예박사 학위 수여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 IOC총회, 평창 올림픽 유치 성공
2011년 10월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회장 면담
2011년 11월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장 오찬
2012년  4월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 텔멕스텔레콤 회장과 만찬
2012년  6월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만찬
2012년  9월    홍콩 리카싱 청콩그룹 회장 면담
2012년 10월    베트남 호앙 쭝 하이 부총리 면담
2013년  5월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회장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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