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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여행]방광암과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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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여행]방광암과 유전자
  • 이민섭 박사
  • 승인 2020.10.3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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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민섭 박사]

 

방광암은 방광 점막에 생기는 암으로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한국 남성의 5대 암 중 하나다.주로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중심으로, 그 중에서도 흡연 경력이 오래된 남성에서 자주 발생한다. 방광암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로 7% 정도가 유전적 위험, 약 93%는 비유전적 위험으로 본다. 남성에게 많이 생기고 특히 백인에게 자주 발생 한다. 나이가 들수록 위험도가 올라가며 비소 노출이 방광암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인 액토스(Actos)와 항암제 사이톡산(Cytoxan)을 복용한 경우 방광암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알려져 있다. 장기적으로 방광암에 염증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위험이 높다.

방광암의 유전적 위험 요인으로는 MYC 유전자에서 변이 rs9642880가 알려져 있다. 변이가 있는 경우 위험도가 1.5배까지 올라간다. 이 위험 유전자는 특히 흑인에게 많아 발생하고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 외에도 FGFR3, RB1, HRAS, TP53, TSC1 유전자의 변이가 방광암의 위험을 높인다.

방광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을 적게 마시고 흡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향족 아민과 같은 특정한 화학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방광암 위험이 높은 사람은 소변 검사나 요세포 검사를 통해 방광암에 대한 선별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한다. 식생활에서도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 및 가공 육류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 비타민 D가 방광암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야와 활동으로 얼굴 등의 피부를 햇빛에 노출시켜 생체 합성을 촉진하고, 필요시 비타민 D 보조 영양제를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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