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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어디로?(1)…동맹국과의 관계회복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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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어디로?(1)…동맹국과의 관계회복 중점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0.11.23 0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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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이동훈 기자]

 

미국의 46대 대통령 선거가 유례없는 전세계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이끌어갈 국제질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 바이든은 트럼프와는 다른 ‘동맹’ ‘다자주의’ ‘사실’에 기반한 정책을 보여줄 것으로 정문가들은 말한다.

트럼프가 추구하던 신무역보호주의 즉 ‘미국 우선주의 (America First)’에 지친 미국의 다양한 연합국들은 일단 환호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은 당선 직후 공화당과 보수주의자들에게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으로서 통치할 것’을 선언했다. 바이든이 우방국들에게 트럼프와는 다른 실리적인 노력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 재단 대표는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중국과의 노골적인 직접적인 대결의사는 피할 것이지만, 정당성과 명분 등을 앞세운 자유 무역과 항해의 자유, 인권, 민주주의, 좋은 거버넌스 등의 가치를 지지하며 요구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반중 전략보다는 글로벌 규범 강화같은 것에 초점을 맞추며 다른 나라들도 위의 가치들을 따르도록 장려할 것이며, 반중(反中)이 아닌 트럼프 이전의 리더쉽 회귀로 갈 것이란 의미이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당선 직후 바이든의 행동에 주목해야 한다.

바이든은 12일 오전 9시(미 현지 시각 11일 오후 7시) 문재인 대통령과 14분 동안 통화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다음 순서였다.

첫 통화인 만큼 한미 동맹 강화, 한반도 현안 등과 관련해 간단히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이보다 앞선 10일 캐나다를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영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통화했다. 다음 날인 11일(현지 시각)에는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을 찾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 후 묵념했다고 한다.

이는 바이든이 한반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바이든은 한국전쟁이 남긴 유산을 이해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개선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단 바이든은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문제에 대처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바이든이 전통주의자라는 추정에서 출발한다. 동맹과 국제기구, 국제법의 효용성을 이용하면서 다자주의로 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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