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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여행] 유전자 정보에 기반을 둔 선재 약물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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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여행] 유전자 정보에 기반을 둔 선재 약물 요법
  • 이민섭 박사
  • 승인 2021.01.1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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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의 위험을 낯춰주는 예방약으로는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스타딘과 아스피린,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 치료제가 있다. 낮은 용량의 아스피린과 같은 항염증 치료제를 2년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많이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여러번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특히 APOE-4형을 가진 확진자는 60%까지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복용은 일부 환자에게 위궤양과 위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유전자 CYP2C9의 변이가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러한 합병증을 가져올 확률이 일반인들에 비해 훨씬 높다. 따라서 특히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고지혈증 환자에게 처방하는 스타틴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생기는 반점의 형성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틴은 알츠하이머와 관계있는 병변을 줄이고 관련 염증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하지만 모든 스타틴이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심바스타틴이나 로바스타틴이 치매 예방에 효력이 있다. 단, SLCO1B1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경우, 심바스타틴을 사용하면 위험한 근육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타틴을 선정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치매의 위험이 높은 사람이 예방 차원에서 스타틴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치료제를 복용하려면 40대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잘 알려진 것은 오메가-3 지방산이 있다.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로 뇌의 세포막에서 다량 발견되었으며,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생선에 함유되어 이를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의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을 40% 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APOE-4형을 가진 환자에게는 오메가-3의 영양 보조제 섭취는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산화에 의한 해를 줄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므로 치매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오메가-3 지방을 복용하기 전에 나의 APOE 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레에 많이 들어 있는 커큐민 성분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타우 단백질 형성에 관여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형성을 감소 시킴으로써 병의 위험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APOE-4형을 가진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동물실험에서 커큐민의 꾸준한 섭취가 기억력의 일부를 회복시키는 결과를 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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