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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의 미션 ‘항속거리 늘려라’,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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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의 미션 ‘항속거리 늘려라’, 어디까지 왔나
  • 이재준 기자
  • 승인 2021.01.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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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가 이번에도 저명한 자동차 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전기차 연구도 일정 수준에 올라섰다는 평가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현재 1%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미국 190억 달러, 독일 520억 달러 등 자동차 선진국들은 전기차 개발에 막대한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 심지어 중국 역시 210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매해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 시장은 환경 여건 등의 제한으로 발전이 더딘 편이다.

국내에는 아파트 거주 인구가 많다. 아파트는 전기차 충전이 어려운 환경이라 충전소가 곳곳에 많이 설치돼야 했다. 이에 국내 전기자동차 제작사들은 전기차 항속거리를 늘여 충전 인프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려 했다.


이런 와중에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영국의 자동차 상인 ‘2021 왓 카 어워즈(2021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e-니로(한국명 니로 EV, 이하 니로 EV)가 ‘소형 전기차(Small Electric Car)’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니로 EV는 455km의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WLTP 기준)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를 다루는 미국 CNN의 ‘슈퍼차지드(Supercharged)’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니로 EV를 타고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포뮬러 E 8라운드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까지 약 370km를 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하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고민은 자율주행·친환경차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데 동참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소형 전기차가 세운 쾌거는 향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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