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1-10 02:17 (월)
꿩 대신 닭?!…“서울 아파트 줄고 오피스텔 뜬다”
상태바
꿩 대신 닭?!…“서울 아파트 줄고 오피스텔 뜬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1.10.05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 서울 지역 아파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오피스텔 등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아파트가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에 청약 경재까지 치열해지면서, 실거주자들이 아파트 대비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규제도 약한 대안 주거시설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 114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610가구로, 2019년 상반기(6249가수)와 비교해 74.2% 급감했다. 2020년 상반기는 4298가구가 분양됐다.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207가구로 조사됐다. 4분기 역시 정비 사업 예정 물량이 있긴 하지만,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내년으로 미루는 분위기여서 하반기 공급물량은 작년 동기(8,177가구)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줄어드는 서울 물량에 수요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24.72대 1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수요자들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시설로 몰려드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9월 30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총 1만3578건으로, 전년 동기(1만477건)보다 약 3000건 이상 올랐다. 

가격 역시 훌쩍 뛰었다. 서울 강남구 ‘이안 논현’ 오피스텔 전용 87.89㎡ 타입은 작년 1월 8억 2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 8월 16억원에 거래돼 2배 가까이 웃돈이 붙었다.

도시형 생활주택도 청약 시장에서 흥행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9월 서울 중구에 공급된 도시형 생활주택 ‘힐스테이트 남산’은 282가구 모집에 1만6785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 경쟁률 59.52대 1(최고 916.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 공급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파트 대비 낮은 청약 진입장벽과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 점이 이 같은 수요를 이끈 것이라는 평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공급난으로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 대안 주거시설에 대한 인기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삼성물산 2022년 임원 승진 인사
  • [단독] 감염전문의 “일본 코로나급감, AZ접종율이 갈랐다.”
  • [단독] 감염전문의 “청소년백신, 개인 건강상 이득 없다”
  • 진허드, 깔끔ㆍ청정 ‘BT21 후가글’ 출시... BT21 모델 
  • SK텔레콤-서울대병원, ‘AI 기반 발달장애인의 조기 진단·치료’ MOU 체결
  • LG화학, 필러 ‘와이솔루션’ 활용해 동아시아인 맞춤 시술법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