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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지구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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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지구를 지켜라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1.10.1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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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수소산업 경제의 리더를 꿈꾸며 2010년대부터 수소 자동차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그러나 수소 경제시대의 중요 이정표인 수소차 보급과 확산 등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심지어 테슬라, 루시드 등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 사들의 활약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또한 수소차 보다는 전기차 개발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소차는 휘발유차 못지않은 짧은 충전시간과 풍부한 주행거리(600KM)를 갖고 있다. 또한 수소차를 움직이는 동력인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일체의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기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문제는 대당 6000만원을 넘는 비싼 가격과 느린 주행속도, 정비의 어려움, 충전 인프라 부족이다. 

국내 수소차는 넥쏘가 유일하다. 넥쏘는 글로벌 시장에서 2018년 949대, 2019년 4987대, 지난해 6781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들어 올해 수소전기차 보조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만6152대(국내 1만2439대)로 증가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인프라 한계로 보급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느린 충전기 보급수는 수소차의 판매를 저해하는 요소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독일은 충전기 1기당 9대, 일본은 38대, 중국은 56대인 반면 우리나라는 1기당 차량 대수 180대를 소화해야한다. 참고로 미국은 1기당 224대이다. 

같은 친환경차인 전기차 충전소는 2021년 6월 기준으로 7만2015기를 운영중이다.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2.4대로 미국 16대, 일본 10대, 프랑스 10대 등 주요국과 대비해 크게 앞서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급소 충전기 1만2000곳, 완속충전기 50만기를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의 충전시간은 350kM급초고속충전소는 18분, 100㎾는 30분, 50KW는 1시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수소차는 장점이 많은 차세대 친환경차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다. 

최근 중국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은 차세대 친환경차로 수소차를 점찍고, 개발·양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가 양분한 수소차 시장에 중대한 도전이 닥쳐올 전망이다. 양사 점유율은 세계 시장의 91%에 이른다.   

특히 독일 업체의 공세가 거세질 전망이다. 독일 BMW는 내년 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 기반의 수소 전기차 iX5를 생산한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GLC 수소차 버전 생산을 중단한 벤츠 모회사 다임러그룹은 독일 정부 정책에 따라 생산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더딘 개발속도로 전기차가 친환경차 시장의 대표주자로 올라섰지만, 결국 5년후에는 수소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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