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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중국의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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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중국의 노림수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2.04.21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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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점으로 대만 등 주변국을 압박하면서 대외정책 강경기조를 심화시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자 중국은 러시아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서방의 對러시아 제재에 불참하고 러시아를 옹호하는 한편, 대외 혼란을 틈타 대만과 네팔에 대한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제충격이 제한적인 가운데 중-러 유대 강화가 향후 대만압박은 물론 자국의 정치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서방의 견제에도 불구 이 같은 강경노선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충격이 주요국 대비 덜한 데다 금년 성장률 전망도 5% 내외 수준을 유지하여 대외 강경책 유지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러시아의 對중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 향후 경제발전은 물론 미중 갈등 장기화시에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무엇보다 중국 지도부는 대외 갈등과 대만 위협론을 활용해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을 완화하고 금년 가을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

향후 중국은 러시아에 기업 자금결제, 유동성 확보, 원유수입 확대 등을 지원하면서 일부 자국 기업의 피해를 무릅쓰고 협력을 지속할 전망이다.

중국의 이같은 행보에 대한 반작용도 만만찮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국에 대한 반감이 더욱 높아지면서 서구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EU 등의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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