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5-26 22:58 (목)
[우크라戰] 러시아, 전자무기의 천적 ‘EMP’ 꺼내들까
상태바
[우크라戰] 러시아, 전자무기의 천적 ‘EMP’ 꺼내들까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2.05.03 0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방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괴멸을 위한 공격전술 드론 등 첨단 무기들을 지원하면서, 러시아군 역시 이에 대한 대책으로 비핵 EMP(전자기펄스) 무기를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 베일에 쌓인 EMP 무기의 위력을 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두 달을 넘기면서 미국 등 서방 주요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곡사포, 구소련제 헬기, 스팅어 대공미사일, 공격용 드론, 탱크, S-300 대공미사일 시스템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경우 안그래도 고전중인 러시아군의 피해는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주목되는 것이 1960년대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EMP미사일의 등장여부이다.

EMP탄은 강력한 전자기파로 지상의 전자기기 내부 회로를 태우는 공격 무기이다. 그 위력은 어지간한 전투기를 고장내 추락시켜버릴 정도이다. 그것도 숫자의 한계가 없다. 범위내 있는 모든 전투기와 전자무기들을 단숨에 고철 덩어리로 만들어버린다.

EMP탄은 핵이 터졌을 때 발생하는 핵폭발 방식(NEMP)과 방사능 오염없이 전자기만 파괴하는 재래식 방식(NNEMP)이 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 기술에 있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북한 역시 2014년부터 비핵 EMP 기술을 확보했을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EMP탄의 위력이 실제 목격된 것은 1962년 7월 하와이 오아후섬 호놀룰루에서다.

이날 이 일대는 갑자기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한다. 가로등과 경보기, 각종 전자기기들이 고장난 것이다. 호놀룰루는 일순 석기시대로 돌아가버렸다. 조사결과 원인은 같은 날 태평양에 위치한 존스턴섬의 남서쪽 31Km 지점의 고도 400Km 상공에서 1.44메가t급의 W49 수소폭탄을 터뜨리는 ‘스타피쉬 프라임(Starfish Prime)’ 실험이었음을 알게된다.

앞서 언급했듯 EMP탄이 터지면 항공기를 비롯해 현대 무기에 장착된 모든 전자장비는 마비된다. 더 무서운 것은 사회기반 시설의 전자장치들도 영구 마비된다는 점이다.

수도, 전기, 물류 마비등 인간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의식주 활동이 불가능해진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에 따른 추정일뿐, 실제 전장에서의 피해는 증명된 적이 없다. 그렇기에 러시아가 EMP 카드를 우크라이나 군에게 실험할지, 지금 서구 열강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BTS 군입대’ 한류가 저문다…“정국 등 솔로활동 강화해야” 
  • 6대 광역시, 주택 2채 중 1채가 노후…평균 20년이상
  • 검찰 대대적 인사단행…태양광 등 정조준?
  • [정수영의 문학산책] 해후
  • 쌍용자동차, 정신차렸다…재무구조 큰폭 개선 
  • [정수영의 문학산책] 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