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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다던 원숭이두창, 어느새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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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다던 원숭이두창, 어느새 여기까지…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2.06.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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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의 전조인가. 원숭이두창의 전염력이 미미할 것이라던 당초의 예상과 달리 27개국서 780건 확진자가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까지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는 확진자 통계를 공개하며 다른 국가로 추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지역별 확진 건수를 보면 영국이 207건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156건, 포르투갈 138건, 캐나다 58건 등의 순이다.

유럽과 북미지역을 제외하고 아르헨티나와 호주, 모로코,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한 자릿수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WHO는 설명했다.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한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된 바이러스이다. 지금까지는 동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주를 이룬다. 또한 치명률은 아직까지는 낮은 상태이다.

인류 역사는 ‘바이러스와의 생존투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숭이 두창은 천연두의 일종이다. 천연두는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바이러스로 약 5억명 이상이 희생됐다.

천연두는 1789년 에드워드 제너가 ‘종두’라는 백신을 개발해 보급하면서 급격히 몰락해 1977년 소말리에서 발생한 환자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환자가 보고되고 있지않다.

지구상에는 수없이 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하지만 천연두만이 인류가 바이러스를 퇴치한 유일한 사례로 기록된다.

그러나 원숭이두창이 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된다면, 인류가 이긴 바이러스는 공식적으로 제로(zero)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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