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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 뉴 팰리세이드, '딴딴한' 승차감에 편의성까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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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더 뉴 팰리세이드, '딴딴한' 승차감에 편의성까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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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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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현대차 제공) 2022.5.18/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애가 둘 이상이고 주차 공간 넓은 사람이 타면 딱이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별명은 '국민 패밀리카'다. 현대차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은 보통 2~3년 정도 주기를 갖지만, 팰리세이드의 부분변경은 4년이 소요됐을 만큼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큰 공을 들였다.

2018년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매년 5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3년 만에 누적판매량 17만1336대를 기록해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2022년 5월까지 누적 판매로는 2만1552대를 기록 중이다.

최근 팰리세이드 가솔린3.8 캘리그래피 트림 모델 시승차를 서울 시내와 경기 양평·파주에서 몰아봤다. 탑승하자 마자 7인승 SUV의 넉넉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다. 2열에서도 팔걸이가 있어서 아이가 탑승해도 안정적인 탑승이 가능했다. 카시트 공간 역시 충분했다.

풀 플랫이 적용돼 3열, 또는 2열까지도 접으면 완벽한 차박도 할 수 있었다. 버튼 조작만으로도 3열은 자동으로 접혀 편리했고 180㎝의 성인 남성이 누워도 되는 공간이 나왔다.

주행감에서도 '부모가 아이를 태우고 운전하는 차'의 면모를 보였다. 차체가 커다란 탓에 가다서다 해야하는 도심 주행에서는 리터당 7㎞ 수준의 낮은 연비에 무거운 면을 보였지만, 장거리 주행으로 돌입하자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특히 양평 중미산 인근 S자형 오르막길에서도 충분한 힘과 부드러운 코너링으로 '딴딴하다'는 느낌을 줬다.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현대차 제공) 2022.5.18/뉴스1

 

 


안정적인 주행만큼이나 편의사양도 다양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Ⅱ)가 기본 탑재돼 방향 지시 등 작동만으로 차선을 자동으로 변경했다. 강변북로를 이동하면서 차량이 상당히 많았지만 교통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움직였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차량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차량 주행 상태를 알 수 있게 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고,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돼 보다 선명하고 넓은 시야로 후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시간 넘게 주행을 이어가자 차량 내 스트레칭 모드가 작동되면서 안마의자처럼 등을 두드려줬다. 다만 어떤 기능이 작동된 것인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이 끝나고 알 수 있어서 처음에는 크게 놀라기도 했다.

전후석 통합 터치 공조 컨트롤은 앞뒤 좌석의 에어컨을 손쉽게 통제할 수 있게 했고,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애프터블로우 기능이 작동해 에어컨에 남은 응축수를 건조시켰다.

완전히 바뀐 외관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전면부 그릴은 마치 갑옷을 입은 것처럼 변경돼 단단한 느낌을 부여했다.

반면 커다란 공간 만큼 큰 차체는 주차할 때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서울 시내 한 건물 주차장에서는 차량이 라인에 꽉 차면서 주차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

팰리세이드의 전장은 4999㎜로 이전 모델보다 15㎜늘어났다. 너비는 1975㎜, 높이 1750㎜, 휠베이스 2900㎜다.

플래그십 SUV에 비교해 가성비가 있었던 팰리세이드의 높아진 가격도 아쉬운 부분이다. 직전 모델 대비 적게는 258만원에서 많게는 445만원이 올랐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가솔린 3.8모델 Δ익스클루시브 3867만원 Δ프레스티지 4431만원 Δ캘리그래피 5069만원, 디젤2.2 모델 Δ익스클루시브 4014만원 Δ프레스티지 4578만원 Δ캘리그래피 5216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장 높은 트림인 VIP트림은 같은 개소세 기준으로 5638만원부터 시작하는데, 몇가지 옵션을 추가하면 6000만원선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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