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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팔라지는 인구절벽 어쩌나…4월까지 5만명 자연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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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팔라지는 인구절벽 어쩌나…4월까지 5만명 자연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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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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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했던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2020.10.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통계청 인구동향 조사가 4월까지 진행된 가운데 1~4월 인구 자연감소자가 벌써 5만명을 넘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인구 자연감소의 폭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인구는 1만5573명 자연감소했다.

이에 따라 1~4월 누적 자연감소 인구는 5만759명으로 증가, 2020년 전체 인구 자연감소분인 3만2611명을 이미 넘어섰으며 지난해의 5만7280명에 근접했다.

4월 자연감소 인구는 역대 4월 중 가장 큰 폭이며 월별 전체로 보더라도 올해 3월(2만1562명) 이후 두번째로 큰 수치다.

4월 출생아 수는 감소한 가운데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자연감소 폭이 커졌다. 4월 출생아 수는 2만11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6명(7.0%) 줄었다. 반면 사망자 수는 3만6697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619명(46.3%) 증가했다.

시도별 자연 증감을 보면 세종(110명)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특히 Δ경북(1862명) Δ서울(1747명) Δ경남(1674명) Δ전남(1425명) Δ경기(1332명) Δ전북(1209명) Δ부산(1207명) Δ충남(1198명) 등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다.

지금까지의 월별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1983년 1월 통계 집계 후 월별 수만명대 자연증가를 지속하다가 2002년 자연증가분이 만명대로 줄었다.

그러다 2018년 12월 처음으로 자연감소(3756명)가 발생한 후 2019년 10월까지 자연증가를 유지하다가 2019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월 자연감소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1만4550명)에 이어 올해 3월(2만1562명)과 4월(1만5573명) 두달 연속으로 자연감소 인구가 1만명을 넘기는 등 감소폭도 커지고 있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통계청의 장례인구 추계를 보면 출생률과 기대수명을 비관적으로 잡은 최악의 시나리오(저위 추계)의 경우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 5184만명에서 2050년 4333만명으로 16.4% 감소할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농동부 장관, 추 부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2022.6.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일단 정부는 여성·고령자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보완해 기획재정부 1차관이 팀장을 맡는 인구위기 대응 TF를 구성했다.

TF는 다음달부터 경제활동인구 확충, 축소사회 대비, 고령사회 대비, 저출산 대응 등 분야별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정년 연장, 정년 폐지, 재고용 등 민감한 주제에 관해서도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체질개선 지연 등으로 생산성 향상은 더딘 가운데 인구 감소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경제활동 인구 확보, 출산·육아부담 완화, 축소·고령사회 대비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 안목에서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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