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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금산분리 규제, 과거 틀에 얽매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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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 "금산분리 규제, 과거 틀에 얽매이지 않을 것"
  • 노컷뉴스
  • 승인 2022.07.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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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이자장사 비판에는 "고객은 어려운데…질문은 할 수 있다"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 9월 만료…"예외적인 상황 끌고 가는 것 옳지 않아"
제9대 김주현 금융위원장 취임식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별관에서 진행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금융위원회 제공
제9대 김주현 금융위원장 취임식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별관에서 진행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금융위원회 제공

11일 취임한 김주현 신임 금융위원장이 기술혁신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했다며 금산분리 규제를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하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산분리 완화에 관한 입장에 대해 "금산분리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우리 금융산업이 남들은 드론 띄우고 (혁신을 하는데) 우리도 하고 싶다고 한다면 되게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금산분리 때문에 (안된다고 하면)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것이지 금산분리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시장 변동성 심화 가능성에 대해선 "(변동성이 심화할 것으로) 저도 그렇게 예측한다"며 "시장에 과한 충격이 오면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해서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9월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 "기본적인 생각은 예외적인 상황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만기 연장 여부는 종료 최종 결정 전에 종료해도 괜찮은지 지금부터 확실히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회사 건전성 우려에 대해선 "2금융권을 중심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향후 상황에 여러 불확실성이 많다 보니 당국이 신경 써서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금리상승기 은행들이 '이자 장사' 비판을 받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익이 과도하다 적정하다는 건 사실 약간 주관적 기준이라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고객은 어려운데 은행이나 금융회사는 돈 많이 번다는 게 상식적으로 맞냐는데 대한 질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금지 조치 요구와 관련해선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도 필요하면 시장이 급변하면 공매도 금지를 한다"며 "시장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공매도뿐만 아니라 지원기금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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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박초롱 기자 pcr@cbs.co.kr

<노컷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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