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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자동차업계 ‘쇼룸’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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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자동차업계 ‘쇼룸’의 진화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2.07.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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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쇼룸(Showroom)’은 각 자동차 브랜드들의 고객들에게 상품과 가치를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과거 쇼룸은 단순히 차량을 보고 설명을 듣는 목적이었다면 최근의 자동차 전시장은 각 브랜드의 개성을 입혀 단순 전시 장소에서 벗어나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들에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편안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상품을 살펴볼 수 있게 환경이나 내부 시설에 변화를 주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직접 확인하고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 노블클라쎄는 올해 3월 서울 강남구에 새롭게 이전한 ‘노블클라쎄 강남 라운지’에서 고객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노블클라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량을 처음 만나는 전시공간부터 계약과 상담이 이루어지는 프라이빗한 상담 공간까지 다양한 부분을 세심하게 기획하는데 힘썼다.

노블클라쎄는 스위스 최고급 공기청정기 브랜드 ‘IQ Air(아이큐에어)’와 협업해 라운지 내부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쾌적한 상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국내 1호 향기작가와 협업해 개발한 시그니처 아로마향이 담긴 디퓨저를 전시해 노블클라쎄만의 향기를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이 외에도 1층 라운지에서는 전시된 노블클라쎄의 다양한 리무진을 직접 타 보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노블클라쎄 관계자는 “그 동안의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장과는 다르게 VIP고객들에게 노블클라쎄의 프리미엄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것을 목표로 공간의 구성과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라운지를 오픈했다”며, “호텔 로비와 같이 넓은 리셉션을 마련했으며 천장에 노블클라쎄의 로고를 형상화한 대형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등 방문 고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도 자사의 전시장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다양한 체험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마다 청소년과 성인 대상의 워크숍을 운영해 모빌리티에 대한 지식을 알려 주며,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자동차의 인테리어 등 섬세한 부분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시장 내부에 시각적 요소를 강화하며 고객에게 다가갔다. 총 5층 규모의 건물에 3층부터 5층까지 총 9대의 자동차를 다양한 각도로 설치해 차체의 바닥을 볼 수 있는 전시인 ‘카 로테이터’로 차량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다양한 체험 및 아트 전시를 진행하며 자사의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럭셔리 승용차 브랜드 벤틀리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원스톱 복합 공간 ‘벤틀리 타워’를 선보였다. 해당 건물은 신차 전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판매장, 정비 센터 등이 한 건물에 자리 잡고 있다. 총 10층 규모의 건물을 모두 고객을 위한 시설로 마련해 1층에는 ‘벤테이가’ 모델을, 2층에는 ‘플라잉스퍼’와 ‘컨티넨탈 GT’ 모델과 협업 작가의 개인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4층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에서는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자사 차량의 소유주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벤틀리는 ‘익스피리언스 라운지’를 브랜드 마케팅 및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해 다채로운 용도로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 한독 모터스도 ‘BMW 분당 통합 센터’를 리뉴얼해 오픈했다. BMW 분당 통합 센터는 전시 공간과 상담실을 한 공간에 배치해 고객이 차량을 직접 확인하며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고객 중심 인테리어로 변화와 함께 1층에는 BMW의 전기차 특화 전시 공간과 함께 리뉴얼 전시장 최초로 디지털이 결합된 라운지 콘셉트의 ‘미래형 쇼룸’으로 구성해 BMW가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 시 품질 외에 브랜드의 이미지도 많이 고려하므로 각 기업은 전시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있다”며, “전시장은 시대에 맞게 계속 변화 중이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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