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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지막 보루 ‘美고용지표’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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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지막 보루 ‘美고용지표’ 심상찮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22.08.0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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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악화→파트타임 증가→임금하락→경기악순환

세계 경제의 마지막 보루 ‘미국 고용지표’가 심상찮다. 

미 노동부는 지난 2일(현지 시간) 6월 미 기업의 구인 건수가 1070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달 전과 비교해 60만5000명(5.4%)이 줄었든 수치이다.

건수도 4월 1168만건, 5월 1130만건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는 두 번의 분기에서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미 재무부는 고용에 대한 자신감을 근거로 경기 침체보다 둔화 쪽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이번 고용 지표 악화가 현실화되면서 미국 석학 제레미 리프킨이 예견한 ‘고용없는 성장’ 단계로 접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산성은 올라가도,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은 이뤄지지 않는 것을 예견한 말이다.

경기둔화는 주택경기 침체와 고용지표 악화, 인플레이션현상 심화 등과 함께 소비심리를 극도로 냉각시키면서 해상운송 등 전세계 교역을 위축시킨다.

미국 기업들도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는 대량해고 보다는 파트타임을 늘려 인건비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

경기가 나빠지면 직원을 해고하고 경기가 회복되면 다시 고용을 늘려왔던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 방식으로 인건비를 줄이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이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경기 악순환의 뫼비우스를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경제전문가들은 조만간 미국이 비축유를 풀어 유가를 약세로 돌려 고용지표를 안정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경우 금과 곡물 등 국제 유가와 함께 동반 상승하던 원자재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일 수도 있다.

원자재 가격은 인플레이션 여부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그리고 실물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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