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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삼 세 번 만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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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삼 세 번 만에 성공
  • 진수 기자
  • 승인 2011.09.05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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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강원도의꿈 이뤄내

-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삼 세 번 만에 성공함으로써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과제 많이 남아있습니다.
평창의 승리, 그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강원도지사 최문순

최문순 :
원동력은 역시 도민들과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압도적인 지지가 IOC 위원들에게 전달돼 큰 흐름을 형성해서, 작은 요인들도 있지만 크게는 그게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번 3차 도전 과정에서 강원도가 좀 소외된 측면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최문순 :
소외됐다기 보다는 이번에 중앙정부, 기업,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 여러 관계자들이 모여서 통합된 힘을 내다보니까 원래는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하도록 되어있는데여러 단체가 모여 팀웍을 모여 가다 보니까 강원도도 그 중에 하나가 됐다는 뜻입니다. 소외됐다는 뜻은 아니고 팀웍이 좋았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한나라당,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습니다만, 당장 어떤 것부터 시작할 생각이십니까?

최문순 :
올림픽이 진척되기 위해서는 관련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게 올림픽특별법인데요 8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제정해달라는 뜻으로 그저께는 손학규 대표에게 부탁을 드렸고 어제는 홍준표 대표에게 부탁드렸습니다.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 동계올림픽 하려면 경기장 시설이 13개 필요한데 지금 7개 지었으니까 말이죠. 나머지 지어야 하고, 지어놓고 나중에 활용이 안 되고 이런 부분이 많아서 많습니다.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최문순 :
말씀하신 것처럼 과잉투자가 돼서 경기장은 호화스럽게 지웠다가 나중에 활용이 안 되고 관리비만 많이 들어서 국민들의 세금이 손실이 되는 사례가 많이 있어서 처음부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짓겠습니다. 지금 3가지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다목적으로 짓는 것, 빙상만 하는 게 아니라 하계종목도 하고 편의시설도 넣고 다목적으로 짓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기존 시설물들을 리모델링해서 짓는 방법, 세 번째는 조립식 가건물로 지었다가 외국에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경기를 끝나면 헐어버리는 방법 이런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득이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네, 주변에 스포츠와 관련된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를 마련하는 방안도 갖고 계신거죠?

최문순 :
그렇습니다. 외국인들이 오면 스포츠만 즐기는 것이 아니고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명상 타운이라든가 올림픽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올림픽 김치, 올림픽 인삼, 올림픽 젓갈 등 음식도 준비해야하고요 공연, 전시도 잘 준비를 해서 문화올림픽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제 유치위원회가 조직위원회로 바뀌어야 할텐데 그 계약 내용을 보니까 IOC 계약으로는 3개월 이내에 구성해야 하는데요, 이제 준비해야겠네요.

최문순 :
그렇습니다. 준비해야합니다. 계약 내용은 3개월 이내에 해야 하고요, 주체는 NOC, 한국올림픽위원회 이렇게 둘이서 진행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와서 올림픽을 잘 치룰수 있도록 기업과 들어와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있고 중앙정부가 들어와 주시면 어떨까 하고 여러 힘들이 모아지는 조직위원회가 되야 한다고 생각하고 특히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들어와 조직위원회에서 활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강국은 아니기 때문에 동계 스포츠 전반의 저변 확대를 위한 붐을 일으키기 위한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최문순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메달을 딴 게 쇼트트랙, 작년에 스피드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의 피겨 이 3가지 정도입니다. 나머지 봅슬레이, 컬링 등은 어떤 경기인지도 잘 모를 만큼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그 종목들에 우리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수들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천억 정도를 투자해서 꿈나무를 발굴해서 강국에 유학을 보내 그 선수를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 걱정인 것은 과거에 동계올림픽을 치룬 나라들이 모두 적자가 난 사례가 많은데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시겠습니까?

최문순 :
저희가 흑자 올림픽을 한 사례가 몇 군데 있습니다. 노르웨이에 릴리함메르가 대표적이고요 또 적자로 꼽히는 대가 나가노 올림픽이 있어서 그런 사례를 철저히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지답사를 해서 철저히 연구해 우리는 흑자올림픽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그렇게 하겠습니다.

- 환경단체들은 백두대간, 세계적인 자연 유산인데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환경 파괴가 된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데요, 대책이 있습니까?

최문순
지금 6개 새롭게 지어지는 경기장 중에 4개는 빙상경기장이어서 시내에 지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요 그 중 한 개가 설상 경기여서 스키 종목입니다. 가리왕산의 준봉이라고 하는 3.4km정도 산림을 훼손해야 하는데 애석하게도 코스가 거기 한군데 밖에 없습니다. 불가피하게 훼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다만 환경단체와 협의를 해서 처음부터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겠습니다.

- 민주당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도지사께서는 정교하게 따져봐야 한다, 신중한 입장입니까?

최문순 :
아직까지 북한에서도 호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웅 IOC의원이 직접 호응이 있어서 어쨌거나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함께 해야 하는 시기와 방법, 어느 선 까지 함께 할 것인가는 IOC의 승인도 받아야 하는 것이고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과 함께하고 평화가 유지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함께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일부 경기도 분산 배치한다던지 검토할 수는 있겠군요.

최문순 :
그것이 IOC의 결정사항이고 해서 지금은 답변하기가 어려운 사안입니다.

- 어쨌든 도지사께서는 평화올림픽의 목표를 갖고 계신 거죠?

최문순 :
그렇습니다. 네

 

▲ 강원도지사 최문순 좌로부터 3번째

- 알펜시아 리조트의 적자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요,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매각 문제를 놓고 실무 측과 도지사의 의견이 다르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최문순 :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실마리게 마련됐다는 게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올림픽이 개최됐다고 했다고 막대한 빚을 진게 한 번에 사라지는 게 아니고 지금부터 슬기롭게 풀어야 하는데 아직 올림픽이 유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것에 대해 우리가 정교한 실무진들과 저희들과 함께 방안을 직접 마련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정리가 안 된 상태고요, 그러나 큰 틀에서는 강원도가 계속 갖고 있을 수는 없는 사안이라는 대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입니다. 매일 이자가 1억 2천만원씩 나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매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도지사께서는 평창 올림픽과 직접 연관이 없는 철원이나 양구 지역 등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계십니까?

최문순 :
올림픽 유치가 강원도 남부 지역에서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강원도 북부 지역의 주민들이 약간의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이 없도록 균형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강원도 남부 지역에는 주로 국비가 투입되고 강원도 북부 지역에는 도비를 투입을 해서 DMZ인근 지역이 낙후 되서 사람들이 계속 줄어들고 떠나서 안보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지역도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투자를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 도지사께서는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아무쪼록 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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