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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퀸 서현숙 “내 사랑이요? 두산ㆍ오리온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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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퀸 서현숙 “내 사랑이요? 두산ㆍ오리온 그리고 ○○○”
  • 이동훈 기자
  • 승인 2019.04.03 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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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특별 인터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치어리더 서현숙 편

[이코노믹매거진= 이동훈 기자] 4월 본격적인 봄 야구가 시작되면서, 자연스레 주목받는 춤꾼이 있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단숨에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두산 베어스ㆍ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치어리더 서현숙. 그는 잠실 연습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내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하늘 아래 부끄럼 없이 살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살고 싶다는 치어리더 서현숙. 황금빛 미소를 가진 그녀를 <이코노믹매거진><무비스트><아이센스미디어>가 만났다. (사진=김병성 기자)

◆ “치어리더는 하늘이 나에게 준 선물”

Q. 가족 소개?
A. 안녕하세요. 저는 셋째 딸 중에 막내입니다. 위로 언니 2명이 있고요. 엄마와 아빠 그리고  강아지 세 마리.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Q. 성장한 고향이 어디인지?
A. 인천에서 살았어요.

Q. 인천이면, SK와이번스 좋아하나?
A. (아하하) 애매한 질문이네요.^^ 저는 우리 구단(두산 베어스) 사랑합니다.

Q. 치어리더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A. 치어리더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었요. 경기를 뛰다보니까 사람들이랑 같이 응원하는 게 너무 재미있던 거예요. 그게 좋아서 치어리더를 직업으로 결정하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재미없으면 안하는 성격이거든요. 치어리더는 저한테 잘 맞았나 봐요. 이렇게 계속 하고 있는 걸 보면요.

Q. 어린 시절부터 활동적인 걸 좋아했나.
A. 어렸을 때도 좋아했었요. 대학에서도 댄스스포츠 전공을 했으니까요.

◆ “팬들이 데이트 신청? 전혀 않으세요~”

Q. 치어리더의 힘든 부분은
A.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힘들어요. 연습량도 많기 때문에 치어리더는 부상을 자주 당해요. 아프더라도 인원이 부족하면 또 나가야 하잖아요. 이런 날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Q. 치어리더 개선됐으면 하는 점은
A. 일단은 급료가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옛날에 비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물가는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는 계속 그 자리거든요.

Q. 치어리더를 겸직하시는 이유?(현재 서현숙 씨는 야구:두산베어스, 농구: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축구:FC서울, 배구: GS칼텍스 등의 치어리더를 맡고 있다) 
A. 아, 여러 종목을 하는 이유요? 저희. 회사에서 잡아와서(일을 맡겨서)? ^^

Q. 유명하다고 느낄 때?
A. 길 갈 때 많이 알아봐주세요. 사진 요청이 온다거나 그럴 때,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Q. 데이트 요청이 있진 않은지?
A. 데이트 요청이요? 그냥 일반 팬 분들? 그런 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뭐 사진 찍어 달라, 사인해 달라 이정도? 

"데이트 요청요?! 누구도 데이트 신청 하지 않던데요~(아, 제가 인기 없나봐요.^^;;)"  (사진=김병성 감독)

◆ 좋아하는 영화 “마블 어벤저스 아이언맨”

Q.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
A. 야구 치어리더를 처음 했을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화장을 좀 더 예쁘게 했으면.. 괜찮지 않을까. 지금 옛날 영상 보면 되게 촌스럽거든요. 조금 더 예뻐 보이고 싶어요.

Q. 건강법이 있다면?
A. 건강법이요? 어, 그냥 잘 먹고 잠 잘 잠자는 것. 저는 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활동기간에는 못 자지 않나?
A. 잠깐의 휴식시간때 자거나, 날 잡아서 그냥 계속 자요. 그렇게 해요. 

Q.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할 것 같다.
A. 맞아요. 건강원 같은 곳에서 홍삼 같은 것을 다려 오시고 하세요.

Q. 부모님께서 치어리더 찬성 하셨는지?
A. 네, 저희 부모님은 네가 하고 싶은 것 해야 한다는 주의에요. 

Q. 좋아하는 영화가 있으시다면?
A. 마블시리즈요. 어벤져스 좋아해요. 특히 아이언맨 좋아해요. 기계가 너무 멋있잖아요.

Q. 어린 시절 또래 소녀들이랑 달랐을 것 같다.
A. 남자답게 커서 인형 그런 것 안 좋아해요. 장난감 차를 좋아했어요. 레고 만드는 것 좋아해요.

Q. 골목대장이었던 것 같다.
A. 맞아요. 그래서 남자인 친구들이 많아요. 사고를 많이 쳐서 자주 다쳤던 것 같아요.

Q. 어린 시절 좋아했던 스포츠는
A. 룰은 몰랐지만, 축구를 좋아했습니다.

◆ “2002년 월드컵 응원이 치어리더 선택에 영향 줬을지도요”

치어리더들 중 소문난 연습벌레인 서현숙. 그녀의 신조는 될때까지 연습한다는 것. (사진=이동훈 기자)

Q. 왜 축구였나?

A. 2002 월드컵의 영향이 컸죠. 인천 광장에 엄마 손을 잡고 응원했던 기억이 나요. 

Q. 좋아하는 이상형?
A. 이상형? 배우 박해진씨요.  정말 이상형입니다. 저는 강아지 상을 좋아해요. 순수하고 선한 인상의 남성이 좋은 것 같아요.

Q. 스트레스 푸는 법
A. 영화, 게임, 드라이브!

Q. 성공의 기준이 있다면?
A. 늙어서도 일을 하더라도 팬 분들께서 저를 알아봐 주신다면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Q. 실패했던 기억?
A. 아직까지 도전해서 실패한 적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될 때까지 도전하거든요. ^^

Q. 삶의 나침반이 있다면
A.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이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처음 시작했던 그대로의 마음을 유지하고 싶어요. 

Q.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치어리더는?
A.  솔직히 저는 외모로는 제일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매력적으로는 조금 괜찮지 않나 싶네요^^. 라이벌이라고는 딱히 누구를 생각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저만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저로 만족합니다. 

아이센스미디어의 이다예 작가와 사전 인터뷰 중인 서현숙 씨. (사진=이동훈 기자)

◆ “치어리더, 그 자체로 자부심이죠”

Q. 농구팬의 질문이다. 제일 좋아하는 종목은?  
A. ㅋㅋㅋㅋ농구 좋아합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완전 좋아합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Q. 치어리더는 언제까지 할 것인가? 연예계 진출은?
A. 연예계는 전혀 생각한 적 없었요. 제 몸이 허락하는 한 치어리더를 계속할 거에요. 

Q. 치어리더의 자부심이란?
A. 치어리더 자체가 자부심이 아닐까요? 

아 또 웃음보 터진다~ (사진=이동훈 기자)
터졌다^^ 못말리는 웃음소녀 서현숙 씨. 결국 인터뷰 시간 6분연장 ~ 고마워용~ (사진=이동훈 기자)

 

하늘 아래 부끄럼 없이 살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살고 싶다는 국내 최고의 치어리더 서현숙. Stan Getz - The Girl from Ipanema에 등장하는 황금빛 피부의 소녀처럼 당당히 걸어가는 그의 삶을 응원해본다. 

■프로필■ 
서현숙 씨는 현재 플레이위드어스스포테인먼트 소속으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 두산베어스, FC서울 응원단의 치어리더를 맡고 있다. 

동영상 촬영=김병성 아이센스미디어 감독

사진= 이동훈 기자, 김병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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