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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파일럿에게 '드림라이너' 안전성을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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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파일럿에게 '드림라이너' 안전성을 묻자...
  • 이동훈 기자
  • 승인 2019.04.05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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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9’ 하늘을 지배하다,루프트한자 등 도입 경쟁 치열
대한항공, 보잉787-9 도입 당시 기념촬영 장면.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매거진= 이동훈 기자] “많이 태우고, 더 멀리 날고~” 최근 글로벌 항공사들이 대형 여객기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변혁의 중심에는 보잉사의 최신 여객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자리하고 있다.  

루프트한자그룹은 장거리 항공기 현대화의 일환으로 최신 트윈 엔진 항공기 40대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구매가 확정된 보잉 787-9 항공기 20대와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 20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최대 2027년까지 운항에 투입될 전망이다. 
 
루프트한자그룹은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등을 거느리고 있는 글로벌 항공그룹이다. 

국내 대한항공도 지난 2017년 보잉 787-9을 도입한 이래, 이 기체를 주력기종으로 바꿔가고 있다. 에어뉴질랜드 등 다른 세계 항공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는 승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항공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세대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이전 항공기가 백두산 수준의 기압(8000ft) 수준이었다면, 보잉 787-9는 한라산이나 지리산 수준(6000ft)의 기압을 유지한다. 또한 습도도 타 항공기보다 5% 이상 높아져 쾌적한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항공기 무게 기준으로 탄소복합소재가 50%, 알루미늄 합금이 20%가 사용돼, 구조적 성능이 향상되는 동시에 무게가 줄어들어 연료효율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타 기종 대비 좌석당 연료효율이 20% 향상되고, 탄소배출은 20% 저감된다. 이·착륙 소음 또한 타 기종 대비 60% 이상 줄어들었다.

안전성 문제에 있어서도 현직 조종사들은 일단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한 항공기 조종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전 기체는 산소유지를 위해 연료 대신 전기를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 과부하로 인한 문제점이 노출됐다”면서 “이번 787-9 경우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안전성을 검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 그룹 관계자도 “경제적인 신형 항공 기종으로 운항 시 운영 비용을 20%가량 줄일 수 있으며 일원화된 기종 운영으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두 개의 엔진으로 운항되는 두 기종은 기존 4개의 엔진으로 운항되는 기종보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한다는 장점도 있다. 

카르스텐 슈포어(Carsten Spohr) 루프트한자 그룹 CEO 겸 회장은 “보잉 787-9은 운영 효율성 증대 뿐만 아닌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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