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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19③] 마이지놈박스, ‘美-韓-中-印’ 유전체 실크로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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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19③] 마이지놈박스, ‘美-韓-中-印’ 유전체 실크로드 연다
  • 이동훈 기자
  • 승인 2019.04.27 18:0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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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가능성 보여준 전시회
마이지놈박스, ‘유전체 IT’ 플랫폼 공급사로 주목받아
월드IT쇼2019의 마지막날인 27일. 이날 많은 인파들이 마이지놈박스의 부스에 몰렸다. (사진=이동훈 기자)

[이코노믹매거진= 이동훈 기자] 아시아 최대의 ICT 국제전시회 ‘월드IT쇼 2019’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서울 코엑스에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이 불러올 4차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였다.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판로확대에 큰 공헌을 했다. 이번 월드IT쇼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은 해외 기업과의 1 대 1 상담을 통해 총 8714만달러(약 1000억원)에 이르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주최즉은 이중 1754만달러(약 200억원)가량이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구글 자회사 ‘23andME’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등 주목 

마이지놈박스 관계자가 DNA매칭 시스템을 통해, 유전적으로 나에게 잘 맞는 모델을 찾아주고 있다. (사진= 이동훈 기자)

세계 최초 유전체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 회사인 ‘마이지놈박스’의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 회사는 DNA 앱 마켓과 DNA 앱 센터 등 다양한 유전체 기반 맞춤형 서비스들을 출품, 관람객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DNA 매칭 시스템을 통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은 누구일까’ 등은 업계 히트 상품이기도 하다. 

마이지놈박스는 한국에서 사업활동을 하지 않는 탓에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구글의 자회사로 알려진 유전체 분석업체 23andME,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등 을 비롯한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주목,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이는 마이지놈박스가 유전체 데이터량에 있어 업계 최고의 유전체 데이터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지놈박스의 포털은 미국 등 55개국에서 약 150만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이 곳은 이미 국경 없는 지구인 것이다.

마이지놈박스 관계자는 “마이지놈박스는 회원 맞춤형의 인생 코디네이터와 같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DNA상성이 가장 맞는 결혼상대자, 수면법,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찾아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인도 피닉스 그룹ㆍ중국 당국 관계자도 다녀가 

특히 젊은 여성 들과 커플 관람객들이 마이지놈박스의 유전체 포털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이동훈 기자)

4차산업혁명은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적 세계를 빅데이터에 입각해서 통합시키고 경제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신기술(Ai, 로봇공학, IoT, 드론, 무인 자동차, 3차원 인쇄, 나노)로 설명된다.

이런 면에서 마이지놈박스는 생물학적 빅데이터를 경제 분야에 공급하는 대동맥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도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미 지난 2월 인도 굴지의 피닉스 그룹을 총괄하는 수레시 추카팔리 회장이 마이지놈박스의 박영태 대표와 비공개 회담을 진행했고, 지난 23일에는 방글라데시 Korban과 ‘유전자 맞춤형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 방글라데시 현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게다가 월드IT쇼 폐막일인 27일에는 중국 당국 관계자도 비공개로 마이지놈박스의 부스를 찾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 개인정보보안, 국제표준화기구(ISO) 매년 인증  

싱글의 가슴에 염장지르는 순간? 마이지놈박스는 ISO의 국제표준을 매년 승인 받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민감한 개인정보 문제는 어떨까? 마이지놈박스 관계자의 답변은 명쾌했다. 그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인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을 매년 받고 있다”며 “2주 전에도 새로이 승인 받았다”고 말해다. 하반기에는 현재 3.0인 플랫폼 버전을 4.0으로 업그레이드, 정보 블록체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 사업의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정부가 지난 2월 11일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는 12개 분야, 46개 유전자에 대해서만 적용가능하다. 

마이지놈박스 관계자는 “유전체 규제가 국내에서 풀리면, 해외 마케팅 경험을 살려 국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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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wave 2019-04-27 18:39:40
한국이 세계로 뻗어가네요, 멋지네요!

열정 2019-04-27 18:22:26
와우~~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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