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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의 클래식 여행]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생애①
뮤즈 신준하 | 승인 2019.05.14 23:18

독일 라이프치히에 있는 바흐의 동상

[이코노믹매거진=뮤즈 신준하]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바흐는 1685년 독일 아이제나흐에서 태어나 1750년 라이프치히에서 사망했다.

그는 바로크 시대의 마지막에 위치하는 대가로서, 그에 의해 바로크 음악이 완성되었고, 그 토대 위에 고전주의 시대가 열렸다. 즉, 바흐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에 앞서 그들의 길을 연 선구자였다. 그러니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수 밖에 없다.

그의 일반적인 작품들은 독일음악의 전통에 깊이 뿌리를 박고 있는데, 그 위에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양식을 채택하고 그것들을 융합하여 독자적으로 개성적인 음악을 창조했다. 그리고 종교적인 작품은 기존 구교 음악과 차별화하여 새로운 음악을 통해 개신교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바흐 집안 사람들은 음악사에 가장 많은 이름들을 남겼다. 16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거의 3백년 동안 교회 오르간 연주자나 혹은 작곡가로 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바흐 집안 사람들은 자그마치 60명이나 된다. 바흐가 태어날 당시에도 이미 가문에서 배출한 음악가들이 아이제나흐 근방과 도시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음악가 중 한 명으로 칭송받는 바흐는 이렇듯 음악적 세례를 듬뿍 받으며 태어났던 것이다.

그런데 바흐는 매우 까다로운 사람이었다. 신경질적인 성격 때문에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았고 사람들과 교류하기가 힘들었다. 바흐의 밝고 평온한 느낌을 주는 음악을 생각했을 때 그의 이런 성격은 좀 의외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흐는 작곡이나 오르간 연주에 지장을 주는 모든 일을 싫어하고 귀찮아했던 것이다.

바흐 집안의 음악가들은 대대로 개신교회인 루터교회의 경건한 신자들이었고, 바흐 역시 평생을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살았다. 그가 남긴 무수한 걸작 음악들은 그의 신앙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잘 말해 준다.(죽기 직전 침대에서 다른 이에게 받아적도록 한 그의 마지막 작품도 '주님, 주님 앞에 제가 섭니다'라는 오르간 곡이었다.)

생전에 그는 오르간 연주자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당시에 동시대의 음악가였던 비발디나 텔레만과 같이 국제적인 지명도를 가진 음악가는 아니었다. 그 스스로도, 자신의 음악이 그렇게 위대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생전에 자신의 작품을 거의 출간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바흐는 마치 매일매일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처럼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었다. 그 과정은 너무나 자연스러웠는데, 그는 총 4개의 교회를 합쳐 55명이나 되는 소년 합창 단원들을 매일 가르쳤고, 매주 일요일마다 번갈아가며 두 교회에서 새로운 작품을 발표했다. 이 때의 작품들이 바로 그의 295개 칸타타 작품의 중요한 부분을 이룬다.

뮤즈(신준하), 문화평론가
서강대학교 법학과 졸업
전 월간 뮤즈 발행인 겸 편집인 역임
전 공연기획사 뮤즈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역임
- 프라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슬로박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크로스오버 콘서트 '情'
- 피아니스트 톤 데머스 내한공연
- 가톨릭 우리소리 관현악단 로마 바티칸 초청공연
- 최광철과 프렌즈 공연
- 퓨전재즈밴드 '쿨'(재즈와 설치미술의 만남 "Funky Meets Sculpture") 공연
- 뉴 재즈 보이스(5인의 여성재즈보컬 조인트 콘서트)
- 어쿠스틱 재즈밴드 '네브라스카' 공연
- 대한민국 도예명장 항산 임항택 전시회 등 다수의 클래식, 재즈 공연 및 전시회 기획
현 문화예술 전문가 그룹 '뮤즈미디어' 총수
현 뮤즈 클래식스 밴드 리더

 

기사입력 2019.05.14 23:15:06

뮤즈 신준하  muse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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