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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X파일②] 피를 부르는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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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X파일②] 피를 부르는 다이아몬드
  • 이현호 기자
  • 승인 2019.05.2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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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매거진= 이현호 대학생명예기자] 세상에는 수 많은 우연들이 존재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발생하는 우연의 연속들..

그러나 그 우연이 몇 세기동안 반복된다면? 아마도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다가 죽었다면 별다른 이야기 꺼리가 되지 못할 것이지만 그 다이아몬드를 가진 사람들 모두가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면 우연이라기 보단 필연에 가까운 사건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인도 코르룬 강 부근의 농사를  짓던 마레아는 어느 날 희귀한 보석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보석은 지구 상에 등장했던 다이아몬드중 이 보다 아름다울 수가 없을 정도로 빼어난 다이아몬드였습니다.

마레아는 이 다이아몬드로 큰 부자가 될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다이아몬드를 꺼내어 보며 기쁨에 들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페르시아의 에미르 제람 이 마레아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운수 사납게도 마레아가 다이아몬드를 꺼내고 있을 때에 에미르 제람이 들이닥쳤던 것입니다. 에미르 제람은 이 다이아몬드를 보고는 큰 욕심이 일어났습니다.
기어코 에미르 제람은 마레아를 죽이고 이 불길한 보석을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제람은 역적으로 몰려 처형되었고, 그 다이아몬드는 페르시아 왕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왕 역시 반란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보석은 다베르뇌라는 프랑스 인이 차지하였습니다. 다베르뇌는 이 보석을 프랑스의 국왕이었던 루이 14세에게 팔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다베르뇌는 개에게 물려 죽습니다.
루이 14세는 곧 병으로 죽었고, 이 보석은 루이 16세에게 넘어갔습니다. 

루이 16세는 또 이 보석을 마리앙트와네트 왕비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이제 보석은 역사상 최고의 혁명을 지켜보게 됩니다. 바로 1789년 7월 14일에 발생한 프랑스 대혁명이었습니다. 혁명은 엄청난 피의 소용돌이를 몰아왔고, 이 와중에 루이 16세와 마리앙트와네트 왕비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다이아몬드를 가졌던 주인은 모두 죽음을 당했으니 참으로 이상한 우연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793년 8월 이 보석은 도둑을 맞았고, 1800년 무렵 네덜란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주인들은 계속 죽어갔습니다. 파르수라는 보석 장수와 그 아들이 자살을 하였고, 미국의 유명한 부자였던  마크리인과 그의 아들, 딸 마저도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그 후 이 보석은 1947년 뉴욕의 보석 장수 해리 윈스턴이 사들였습니다.  해리 윈스턴은 이 보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두려워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다이아몬드를 미국의 학술 기관인 스미소니언 협회에 무료로 기증을 하므로 죽음의 행진은 멈추어 졌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주인들은 우연이든 필연이든 인도의 코르룬 강가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이후, 페르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으로 옮겨다니며 400년  동안 모두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던 것입니다.

세계사를 공부할 때면 꼭 배우게 되는 “프랑스 대혁명”에도 이런 배경이 숨어있다는 것은 왠지 으스스한 일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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