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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X파일③] 흡혈귀, 역사 속의 실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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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X파일③] 흡혈귀, 역사 속의 실존 기록
  • 이현호 기자
  • 승인 2019.05.28 0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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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을 열어보면 시체가 하나도 상하지 않은 채...”

[이코노믹매거진= 이현호 대학생명예기자] 흡혈귀는 동유럽의 미신으로 밤에 무덤에서 나와 살아 있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악귀를 말합니다. 영어로는 뱀파이어(vampire)라고 하며 흡혈박쥐와도 같은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흡혈귀가 있다는 믿음은 고대에서부터 있었는데, 그 신앙의 중심지는 세르비아․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등의 동유럽이었습니다.

뱀파이어라는 말도 터키어의 uper(요술사․마녀)와 리투아니아어인 wempti(마시다)에서 나온 것으로 믿어집니다. 20세기에는 이런 흡혈귀에 대한 믿음이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세계 곳 곳에는 흡혈귀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흡혈귀는 주로 "드라큘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데, 이 이름이 유명해진 것은 B.스토커의 소설<드라큘라>를 통해서 였습니다. 사실 드라큘라는 역사상 실존 했던 인물입니다.

흡혈귀와 정말  흡사한 역사상의 인물은  지금의 루마니아에 속하는  고대  왕국 올라키아의 왕자인 블라드 테페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라드는 두 개의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테페스(말뚝으로 박는자)요, 또 하나는 드라큘라(악마 또는 용을 의미)입니다. 이 인물은 공포스러운 흡혈귀가 아닌 루마니아를 외적의 침입으로 부터 구한 영웅이었습니다.

이 때 블라드의 왕국은 당대 최강이라는 오스만투르크의 공격 앞에 큰 위기를 맞이 하고 있었는데 이 때 오스만투르크를 격파시킨 것이 블라드 테페스였습니다. 여기까지를 살펴보면 이 사람은 절대 흡혈귀와는 상관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드라큘라는 믿을 수없을 정도로 끔찍한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오스만투르크와의 전투에서 사로잡은 포로들을 모두 죽였던 것입니다. 그것도 살아있는 병사들의 가슴에 말뚝을 박아버리는 처참한 살육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흡혈귀는 가슴에 못을 박아야만 죽는다는 전설은 여기서 탄생했던 것 같습니다. 이 후 드라귤라의 명성은 아일랜드 작가 스토커가 1897년 <드라큘라>를 쓰고, 1937년 브라우닝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지므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흡혈귀를 보았다는 목격자들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거짓말 이거나 정신병자가 일으킨 살인사건일 뿐이었습니다. 드라큘라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흡혈귀처럼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의 피를 빨아 먹고 있을 따름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스스로를 가리켜 드라큘라의 후손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옛날 서양에선 광견병 환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 때 떠도는 속설이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면 낫는다는 얘기 있었습니다. 이를 정말로 믿은 사람들은 사람을 사냥하여 피를 빨아먹기 시작했고, 리투아니아어의 "마시다" 즉 뱀파이어의 전설을 낳은 것으로 믿어집니다.

그러나 이런 과학적인 논리로도 해명할 수 없는 증거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유명한 신학자였던 월터 맵이 1182년에서 1192년  사이에 쓴 <조신들의 농담>, 1196년에 월리엄이 쓴 <잉글랜드의 역사>, 이 두권의 책에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해괴한 구절들이 적혀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두사람은 중세 유럽을 대표하는 저명한 학자란 점이 더욱 불가사의한 추측을 낳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면 

"관을 열어  보면 시체가 하나도 상하지 않은 채  온전하고 또 여기 저기 피가 묻어 있는데, 그 사악한  저주를 끝내는 유일한 길은 시체를 칼로  찌른 다음 불태워 없애는 것이"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이런 점은 흡혈귀만이 가지는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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